[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 세종시교육청이 23일부터 27일까지 청사 1층 한누리길 그림산책에서 ‘고운고 미술중점과정 학생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고운고 미술 중점반 1, 2학년 학생 28명이 미술중점과정을 이수하며 제작한 그림 작품 60점과 설치 작품 17점 총 77점의 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잔디밭에서 자유롭게 노는 강아지들을 표현한 아크릴 작품, 컬러테이프를 이용하여 방탄소년단 등의 인물을 표현한 작품, ‘리히텐슈타인의 눈물’을 좋아하는 캐릭터로 패러디한 채색화가 전시됐다.
또한, 학생 본인을 표현한 자화상과 풍경화, 상상화, 식물 세밀화 등 학생들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창작 작품도 전시됐다.
작품을 선보인 고운고 1학년 이소예 학생은 “선배, 친구들과 함께 교육청 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라며,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던 그림들이 알록달록하게 어우러지는 모습이 아름답다.”라고 말했다.
전시회에 참여하며 포스터 디자인을 직접 제작한 2학년 채지영 학생은 “각자의 특색을 살린 그림을 주제로 삼아 컴퓨터에서 그림 파일을 열어보는 느낌으로 포스터를 직접 디자인했다.”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시회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더 많은 시간을 들여 작품을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세종시교육청 공식 블로그를 통해 누구나 비대면으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미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