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박미서기자]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6일 오전 11시 30분경 강원 홍천군 홍천읍과 낮 12시 33분경 경북 구미시 장천면에서 잇따라 산불이 발생하여 발생 2시간여 만에 신속히 주불 진화를 완료하고 잔불 진화 및 뒷불 감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강원 홍천군 금룡사 뒤편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하여 산림청 산불 진화 헬기를 비롯한 총 2대의 산불 진화 헬기(산림청 1, 강원도 1)을 투입하였으며, 진화인력 87명(산불 재난 특수진화대 9, 산불 전문예방진화대 31, 공무원 15, 소방대 32명)을 동원하여 16일 오후 13시 40분경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기상 상황은 바람 남남서 0.4m/s, 현재 잔불진화와 뒷불감시 중이며, 피해면적은 0.1ha으로 발생 원인은 사찰 뒤편에서 잔가지와 낙엽 등을 소각하는 과정에서 불씨취급 부주의로 인해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이보다 한 시간여 뒤, 경북 구미시 장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경상북도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산불진화헬기 2대(경북도 2), 진화인력 77명(산불재난특수진화대 7,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3, 공무원 21, 소방 11, 기타 5)을 동원하여 16일 오후 13시 39분경 주불진화를 완료했다.
이곳의 기상상황은 바람 동북동 1.3m/s으로 현재 잔불진화와 뒷불감시 중이며, 피해면적은 0.03ha(추정)로 입산자에 의한 실화로 인해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산불예방을 위해 입산 시 라이터나 성냥 등의 화기물을 소지하지 마시고, 산림인접지에서 농산폐기물과 생활쓰레기를 소각하는 행위를 자제하여 주시기 바란다.”라면서 “국민 여러분의 산불예방 동참이 산불방지의 지름길이니 많은 협조 바란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미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