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전 1, 2공단 1,540억 투입 ’산업단지 상상허브‘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 기사등록 2020-10-26 09:33:09
기사수정

[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 대덕구 대화동 일원 대전1, 2 일반산업단지가 국토부로부터 '재생사업 활성화구역'으로 승인됨에 따라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력지원을 위한 '산업단지 상상허브' 공간 조성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산업단지 상상허브는 산단 재생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애 토지용도를 유연하게 전환 후 각종 산업․지원기능 집적하고 고밀도 복합개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국토부의 재생사업 활성화계획 승인에 따라 대전시는 노후 산단이 지닌 산업시설 위주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업·문화·지원기능에 대한 복합개발을 통해, 산업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기업 및 근로활동의 원활한 지원을 위한 공간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대전시)


1970년대 조성된 대전1·2일반산단은 대전시 생산·고용의 큰 비중을 차지하며 일자리 거점역할을 수행했으나, 산단 노후화로 기업경쟁력이 약화되고 둔산, 대덕, 신탄진 등 도시지역 확산에 따른 환경·교통문제 등으로 도시의 효율적 공간구조 형성을 저해했다.  


국토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산단 재생사업지구에 국비 370억원(지방비 370억 원, 총 사업비 740억원)을 지원해 도로환경개선, 주차장‧공원 등 부족한 기반시설을 확보(2022년 완료 목표)하고 토지효율성 제고, 첨단산업 유치 등 산업구조를 개편하기 위한 노력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대전1, 2 일반산업단지 복합용지에는 첨단기업유치를 위한 정보·통신 지식산업센터 건립 및 제조·지식·정보와 관련된 창업공간을 조성하고, 산단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기업지원(벤처지원센터, 수출입지원센터 등) 및 편의시설(도서관, 보육시설, 구내식당, 피트니스센터 등)이 들어서고, 지원시설용지·공공시설용지에는 단 종사자의 직주근접과 워라벨(Work and Life Balance) 지원을 위해 소호형 주거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주변시세에 비해 저렴하게 공급하고, 주차전용 건축물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번, 대전1·2일반산단 내 산업단지 상상허브 사업은 공공주도의 마중물 사업을 통해 민간참여로 연계되는 후속 투자기반을 유도해 첨단 산단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근로자 지원시설 확충 및 쾌적한 산단환경 조성을 통해 청년인력 유입 및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근오 국토부 산업입지정책과 과장은 "활성화계획에 따라 관련 시설이 향후 완공되면 대전1․2일반산단이 혁신적으로 변모할 수 있는 거점을 조성하고 그 효과가 산단 전체로 확산돼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백승원 기자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0-10-26 09:33:09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