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4박 5일간 일본 키타큐슈에서 열린`에코 테크노 2014´에 대전 중소기업 5개사를 파견하여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14일 시에 따르면 큐슈지역 최대의 환경관련 전시회인`에코테크노 2014´에 중소(벤처)기업 5개사를 참여시켜 세계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에코제품, 친환경 기술 제품 등을 선보이며 구체적인 상담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에코테크노 2014´는 후쿠오카현 및 키타큐슈시의 후원으로 일본내 환경관련 기업 등 바이어 약 300개 정도가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전시는 이번 전시회에 일본 기업인 및 바이어로부터 약 139건의 상담을 통해 31,600만엔의 수출상담과 17,100만엔의 수출계약을 추진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참가기업들에게 바이어 발굴, 통역료, 현지차량 임차료 등의 해외마케팅 비용과 부스비 및 항공료 50%를 지원하였으며, 특히 유능한 통역원들의 1인1사 통역 실시로 기업들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주요 수출상담 내용을 보면, 먼저 중소기업`가인테크´는 2000년에 IT분야 국가출연연구소의 ETRI로부터 연구원 창업으로 설립되어 그린에너지 산업에 동참하여 대기전력을 낮추고, 전자파방출(노이즈)을 최소화하는 파워칩의 회로 원천기술을 확보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개발된 LED 조명용 드라이버 칩, LED 조명 및 관련부품을 본 전시회에 전시했다.
`가인테크´는 후지컴 상사와 전체적인 제품군에 대해 상담을 하였으며 가인테크 역시 현지진출의 최적의 경로를 찾아 적절한 대응을 할 경우 100만불 이상의 매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배전반 및 전기자동제어반을 주업종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비엠화인텍´은 태양열 및 기타 세이브에너지 제품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업체로 본 전시회에 무전구 램프를 처음 선보여 일본 방문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상담업체인 (주)유니금속의 하라다 마케팅메니저는 전시되어있는 전구를 사용하여 공장 등에서 작업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움직이는 로봇전구를 공동개발하자고 제안하고 가까운 시일내에 한국의 생산공장인 비엠화인텍에 방문하여 가격 등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향균, 탈취, 환경정화물질 등 제품을 제조하는`나노케미칼´사는 일본 미츠비시 마테리아루(주) 등 상담한 방문객에게 생산제품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였다. 상담한 일본회사들은 생산공정 중에 발생하는 공해방지와 원가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필요한 자료를 요청하였다. 생산제품을 시멘트 제조공장의 생산공정 1,000만톤/년 생산라인에 설치할 경우 소요되는 물량은 대략 200만불로 예상된다.
`엔시정보기술´사는 몇 년 전 부터 꾸준히 대전시에서 지원하는 일본진출 지원사업에 참가하여 일본회사와 업무제휴를 진행하고 있었으며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큐슈에 있는 A미용실에 신규개발 된 미러(거울)사이네지를 제공하기로 대리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다른 일본 A사와는 병원에 배치할 홍보 및 안내용으로 출품제품을 현장에서 3대 계약(3만불)하였으며 앞으로도 수출계약이 주기적으로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풍력 발전과 태양열 시스템의 기술을 융합하여 비즈니스영역을 확대하고 있는`이앤피´사는 일본 (주)에스이알렉스 사와의 상담을 통해 해당기술을 상품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며 현재 생산된 제품을 현지에서 검토하고자 대전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상담성사 시 1,000만불 상당의 매출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키타큐슈에서 카페리 국제터미널을 운영중인 모지라인(주)에서 선내에 이앤피 제품을 설치하여 정박중에 있는 배에 전기공급이 되도록 하면 많은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향후 마케팅활동 등을 공동으로 하기로 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에코테크노 2014´에 참가한 기업들은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시키고자 본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게 도와준 대전시와 대전경제통상진흥원 및 대전시 현지 해외통상사무소에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
아울러 참가기업들은 향후에도 이번 전시회가 일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모든 대전기업에게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될 수 있기를 요청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기업지원과 통상지원담당(☎270-3661)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