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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수해현장 대민지원 ‘구슬땀’...800여명 인삼포 철거 등 피해복구에 두팔 걷었다
  • 기사등록 2020-08-12 15: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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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충남/최요셉 기자] 금산군이 용담댐 방류 수해 복구를 위한 대민지원에 두 팔을 걷었다.


금산군 용담댐 방류 수해 복구지원(인삼밭)장면(사진-금산군)

지난 9일  피해조사 및 복구에 대한 요청을 받아 금산군은 지난 11일부터 수해지역 복구와 농작물 수습을 위해 본격적인 일손지원에 들어갔다. 각 실·과 및 직속기관, 사업소에서 100명을 선발했으며 군부대 및 유관기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피해가 가장 심한 제원면 및 부리면 일원 피해현장 복구에 나섰다.


12일에도 금산군 공무원을 비롯한 금산군 자율방범 연합대, 의용소방대, 금산논산적십자사,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자연보호금산군협의회, 군부대, 충남도 의회, 금산군의회 의원 및 직원, 충남 기동대, 논산 더불어봉사단, 논산시청, CMB 보도제작팀, 수자원공사(논산), 충남도 농림축산국, 논산시 자원봉사센터 등 800여 명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자력으로 회복이 쉽지 않은 주택내부 청소 및 가재도구 세척, 인삼밭 해가림 시설 철거, 회복이 불가능한 인삼채굴, 농경지 복구 등 몸을 아끼지 않고 힘을 보탰다.


군은 완전한 수해 복구에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판단해 임시휴무일로 지정된 17일까지 매일 자원봉사 참여자들을 현장에 파견, 신속한 복구에 나설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해 지역이 광범위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모두 인원을 파견할 수 없었다”라며 “물에 약한 인삼밭과 주민이 생활하는데 필요한 곳을 먼저 수습하고 모든 지역이 빠르게 복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요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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