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침수로 인한 복구가 완료되지 못한 체 세종을 비롯한 충남 북부지역에 50~100mm의 비가 예상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이 서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이 북상하는 가운데, 남쪽으로부터 뜨거운 수증기가 다량 유입되면서 8월 1일(토) 밤~ 2일(일)에 세종·충남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특히,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건조한 공기가 남쪽으로부터 유입된 고온의 수증기와 충돌하면서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하여 세종과 충남북부를 중심으로 1일 밤~2일 오전,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번 비가 그치는 3일 이후에도 정체전선이 당분간 중부지방과 북한 지역을 오르내리면서 충남북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날이 많고, 특히, 야간(밤~아침)에 비구름이 강해지는 국지성 호우가, 3일은 북서쪽으로부터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비가 더욱 강하게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 기상청 홈페이지(날씨누리)와 날씨알리미 앱을 통해 계속해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할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