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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폐교활용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흉가 방불케 했던 폐교활용 충남 사회적 경제 혁신 타운, 다목적복지관, 복합커뮤니티센터로 탈바꿈
  • 기사등록 2020-07-31 09: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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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충남/최요셉 기자]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교육의 전당으로, 지역공동체의 구심점이던 학교가 학생 인구 감소로 폐교된 관내 정산중, 청남중, 장평중, 문성초, 백금분교 등 5개 폐교를 활용한 대안을 제시했다.


3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관내 폐교를 활용한 대안을 제시하는 김돈곤 청양군수. (사진-청양군)

김 군수는 30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한때 교육의 전당이면서 지역공동체의 구심점이었고 문방구, 식당 등 경제활동의 근거였던 학교가 폐교 이후 흉가를 방불케 하는 골칫거리로 전락했다”라고 진단하면서 정산․청남․장평중, 문성초․백금분교 활용방안으로 ▲정산중에 다목적복지관 건립 ▲청남중에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장평중에 충남교육청 영양교육체험관 유치 ▲문성초에 농산물 가공․물류센터 유치 ▲백금분교에 농업창업보육센터 조성 등 5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정산중 다목적복지관은 산둥지역 주민들의 복지증진을 목적으로 2023년까지 사업비 150억7,00만 원을 투자해 다목적복지관과 군민체육센터를, 청남중 복합커뮤니티센터에는 청남지역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세대 공감․소통 공간인 ‘청어람 센터’와 ‘모두 모아 마당’을, 도내 접근성이 좋고 친환경 농산물 납품 등 청양군의 먹거리 정책이 우수한 장평중에는 김지철 충남 교육감의 공약인 남영양교육체험관 유치를, 문성초에 유치 중인 농산물 가공․물류센터는 국내외 유수 기업 유치를 통한 안정적 판로 개척, 일자리 창출이 목적이다. 현재 홍콩 수출업체와 논산시 소재 영농조합법인과 구체적 추진일정 조율을, 백금분교 농업창업보육센터는 연말 준공을 목표로 8월 중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이곳에는 귀농인의 집 8세대와 농업기계를 갖춘 실습농장이 들어서게 된다.


김 군수는 이어 군이 제시한 제2기 균형발전사업 가운데 충남도 최종심의를 통과한 ▲청양읍 군량리 고추 문화마을 일원에 사회적 공동체 특화단지 조성 ▲가족문화센터 건립 ▲고령자 복지주택 1~2층 통합돌봄시설 구축 ▲평생학습관 건립 ▲지방 상수도 비상 공급망 확충 ▲지천 100리 생태복원사업 ▲다락골 성지 관광자원 정비사업 ▲칠갑산 천문대 보강사업 등 9개 사업을 소개했다.


김 군수는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골프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면서 “청양골프장 조성사업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라고 밝히면서, 끝으로 지난 24일 가족문화센터와 평생학습관 건립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의 군의회 통과를 되짚으면서 열악한 보육여건 개선과 생애주기별 돌봄 정책 강화,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능력계발을 약속했다.


김 군수는 “우리 군이 찾아낸 폐교부지 활용방안과 균형발전사업을 통한 지역변화, 골프장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는 오로지 더불어 행복한 미래를 향한 것”이라면서 “군 행정에 변함없는 신뢰와 협조로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요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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