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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부터 시작된 `청원생명축제´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친환경 체험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하고 “건강한 생명”이 “살아숨쉬는 청정고장, 온새미로 청원”에서 펼쳐지는 청원생명축제가 생명 축제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오히려 생명을 경시하는 현상이 곳곳에서 펼쳐져 많은 사람들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

 

 

축제장을 찾아온 많은 시민들은 경호업체 직원들의 폭언에 불안감과 함께 불만을 토로하는 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어 관할관청에서는 이들에게 철저한 교육이 필요할 것 같다.

 

 

지난 28일 17시 30분경 축제장 옆(성산 사거리)에서 만난 청주시 흥덕구 월오동에 사는 이 모(56)씨는 딸과 함께 온가족이 축제장을 찾았다가 큰 낭패를 당하고 말았다.

 

 

축제장을 향해 앞서가던 딸이 갑자기 보도블럭이 꺼지는 바람에 길바닥에 그대로 넘어져 무릎과 발목에 상처를 입는 사고를 당했다.

 

 

이를 목격한 경호업체직원은 바라만 보고 있었으며 갑작스런 딸의 사고에 놀란 아버지 이 모씨는 경호직원에게 “구급차가 어디있느냐”고 물어보니 그 직원은 “지금까지 다친사람이 없었는데 무슨 구급차를 불러달라고 하느냐”며 화를 냈다.

 

“사람이 다쳐서 구급차를 물어봤지 내가 다른 것을 물어 봤느냐” 했더니 그 이후로 경호원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피해를 당한 이 모씨는 하는 수없이 가족을 데리고 자리를 이동 하려다가 또 다른 피해를 막기 위해 딸이 다쳤던 보도블록 대 여섯개를 세워 놓고 가려는 순간 옆에서 보고 있던 경호원이 왜 보도블럭을 세워 놓느냐며 원형대로 해 놓으라고 폭언을 하는 도중 본지 기자가 이를 목격하고 경호원을 자제시킨 뒤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이를 거절 했다.

 

본 기자가 피해를 당한 이 모씨의 인터뷰를 마치고 돌아 서자 경호원이 보도블록을 원래의 위치로 해 놓으라고 항의를 해 다리를 절며 약 20미터를 가던 피해자 의 아버지 이 모씨는 보도 블럭을 원위치대로 해 놓고서야 갈 수 있었다.

 

이여 본지기자는 행사장종합상황실에 나와있는 A공무원과 통화를 해 현지사고 현장을 알려주고 현장확인을 요청 하였으나 담당 공무원은 지금 바쁘고 거리가 멀어 시간이걸린다는 답변뿐이여서 더 이상 담당공무원을 기다릴 수없어 전화를 끈 고 행사장 으로 들어가 보니 실제 사고 현장과 종합상황실 실과는 10여분 남 짓 거리를 확인하고 당시 통화를 햇던 A 공무원에게 이를 묻자 공무원은 상당히 불케하게 생각 하며 바쁘다는 이유만늘어노으며 준비과정에서 미흡 한점에대해 시정 할기미 조차 보이지않아 남은 일정에 시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장치가 시급 하다.

 

또한 이날은 휴일이라 평소보다 많은 인파가 찾은 축제장은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었다.

 

담당 공무원에 의하면 약 6-7만여명이 왔다고 한다. ( 주차장 안내직원은 8-9만여명으로 추산)하지만 축제장 어느 곳에서도 안전 도우미는 찾아볼 수 없고 식당에는 앉을 자리가 없어서 기다렸다가 식사를 해야 하는 데 식당 어디를 둘러봐도 소화기 하나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고기를 굽는 식당은 각 식탁마다 소형 가스렌지를 사용 하고 있었고 식당 조리실에는 대형 가스통이 10여개이상 안전조치 없이 사용하고 있어 화재에 대한 안전시설은 전무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화재를 대비한 소방차 한 대 준비되어 있지 않고 구급차 한 대만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과연 이행사가 누구를 위한 행사인가 관할 관청에 묻고 싶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온 국민이 안전시설에 대해 예민해 있는 이 시기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이런 행사장에 생명을 중시하는 안전은 그 어느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위 기사는 하은숙국장이 제보한 세종시언론인협회 공유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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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9-30 08: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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