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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공공 디지털 부분 청년 2,050명 채용한다, 비대면‧디지털 정부 일자리 예산 207억6,000만 원 확정 - IT 활용 가능한 청년 7월 20일까지 접수, 디지털 스트리밍 마켓 운영, 전통시장 데이터 구축 및 홍보, 비대면‧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축 지원
  • 기사등록 2020-07-13 17: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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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공공부문의 비대면‧디지털 정부 일자리(10만 명) 창출을 위한 비대면‧디지털 정부 일자리 예산 207억6,000만 원을 최종 확정하고, 기관별 총 2,050명 채용을 시작한다.


지난 4월 22일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발표한 ’일자리 위기극복을 위한 고용 및 기업 안정대책‘ 중 공공부문의 비대면‧디지털 정부 일자리(10만 명) 창출을 위한 후속 조치로, 중기부 5개 공공기관이 비대면‧디지털 정부 일자리 사업에 총 2,050명 채용을 시작했다. (이미지-대전인터넷신문)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청년 일자리 위기를 극복하고 소상공인‧중소기업의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해 국회 심사를 거쳐 2020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 중 비대면‧디지털 정부 일자리 예산 207억6,000만 원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22일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발표한 ’일자리 위기극복을 위한 고용 및 기업 안정대책‘ 중 공공부문의 비대면‧디지털 정부 일자리(10만 명) 창출을 위한 후속 조치로, 중기부는 공익적 가치 창출이 가능하고 청년층 경력개발에도 도움이 되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5개의 비대면‧디지털 정부 일자리 사업에 5개 기관을 통해 총 2,050명을 오는 2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기관별 채용인원은 ▲중소기업 유통센터와 소상공인 방송정보원이 디지털 스트리밍마켓 운영 각 25명,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전통시장 데이터 구축 및 홍보 1,500명, 비대면・디지털 금융 기반 구축 200명, ▲기술보증기금이 비대면・디지털 금융 기반 구축 100명, ▲중소벤처기업 진흥공단이 비대면・디지털 금융 기반 구축 200명 등 총 2,05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소상공인방송정보원에서 소상공인의 온라인시장 진출기반을 마련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플루언서 등이 현장에서 생방송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면서 제품을 소개하고, 소비자는 실시간으로 제품 확인하고 구매하는 방식의 쇼핑인 ‘디지털 스트리밍 마켓’ 운영에 필요한 청년 인력을 각각 25명씩 채용하고, 청년들은 크리에이터, 촬영 스텝, 보조작가 등으로서 라이브 커머스를 위한 콘텐츠 기획 및 홍보, 촬영, 영상‧자막 편집 등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라이브커머스 판매상품 구성의 다양화, 유행에 민감한 청년층의 니즈가 반영된 신선한 콘텐츠 제작 등으로 하반기 성공적인 행사 운영과 디지털 스트리밍 마켓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채용된 청년들 또한 라이브커머스 행사, 현장 체험 등을 통해 온라인 콘텐츠‧상품 기획‧마케팅 등 전문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로 삼아 추후 관련 분야 일자리 취업 또는 창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전국 1,470여 곳 전통시장의 기초 데이터 수집‧관리, 온라인 홍보 등을 지원할 청년 1,5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들은 전통시장의 시장별 특색, 점포 현황 등 기초자료를 조사하고, 전통시장별 온라인 특화 요소 발굴, 온라인 홍보 등 업무를 수행한다.


해당 업무를 통해 청년들은 전통시장의 유통 및 마케팅, 소상공인 창업 등에 대한 현장 경험을 쌓고, 관련 일자리에 대한 이해도와 업무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조사한 전통시장의 기초 데이터는 라이브커머스, 온라인 배송 등 전통시장의 온라인 진출 등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신규 정책 기획, 수립에 활용된다.


기술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 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중소기업 대표 정책금융기관 3곳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비대면‧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축업무를 지원할 청년 인력을 채용한다.


기술보증기금은 무방문 전자 약정 체결이 가능한 ’비대면 전자 약정 플랫폼‘을 도입하기 위한 디지털 서고를 구축하는데 청년 1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청년들은 기존 종이 문서의 전자화, 고객 기업 관련 데이터 추가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 사후관리, 기술평가‧보증 등에 필요한 빅데이터의 기반을 마련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무방문 보증 약정 등 비대면‧디지털 업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채용된 청년 또한 직무를 통해 비대면 자금지원 서비스 체계를 경험하고 해당 업무에 대한 역량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중소벤처기업 진흥공단은 AI 기반의 정책자금 평가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정책자금 수요기업의 데이터 품질관리 및 보강 등 DB 체계화를 추진하는데 필요한 청년 200명을 채용한다.


채용된 청년들은 정책자금 수요기업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데이터 오류 점검 등 DB 품질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청년 200명을 채용하여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상반기에 급증했던 대출 심사 서류를 정비하고, 대출관리시스템 DB 정비‧관리 및 소상공인 관련 통계조사 등의 업무를 맡길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업무의 체계적인 사후관리와 하반기의 자금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중기부 김대희 중소기업정책관은 “공공분야의 비대면‧디지털 일자리 사업은 소상공인‧중소기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여 디지털 전환의 기반을 마련하는 마중물이 되는 사업”이며, “소상공인‧중소기업뿐 아니라 청년에게도 공공기관에서의 다양한 업무수행을 통해 직무역량을 재고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5개 공공기관 일자리 사업의 지원자격은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7월 10일부터 공고를 시작했고, 5개 기관 모두 지원신청 접수는 7월 20일에 마감 예정(기관별 접수 마감시각 차이 있음)이므로 관심 있는 청년들은 기한 내에 각 기관의 이메일 또는 온라인 접수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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