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충남/최요셉기자]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거주 60대 여성(공주 2번)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되었다.
공주 2번 확진자는 대전 57번 확진자가 지난 14일 계룡산 온천을 방문(10:20분~18시까지)하면서 접촉을 했고 19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공주시는 지난 6월 14일 오전 10시 20분부터 오후 18시까지 동일 시간대에 계룡산 온천을 방문했거나 이용한 사람은 공주보건소 상담 후 검진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역학조사 후 신속하게 이동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다.
하지만 대전 57번 확진자에 대한 대전시의 역학조사에는 당일 14일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 공주시 일원-자차를 이용 자택으로 귀가한 것으로만 공개되어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온천이 공개되지 않은 것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확진자의 신속하고 정확한 동선 공개는 제2의 확진을 차단하기 위한 중요한 자료임에도 대전시가 안일한 대책으로 일관했다는 비판이 지배적이다.
대전시가 역학조사에 소홀한 것인지 아니면 공개를 투명하게 하지 않은 것인지는 몰라도 대전시의 대전 57번 확진자의 동선 공개 당시 계룡산 온천 방문이 공개되었다면 지금처럼 방문자들을 수소문으로 검체 및 상담을 권장하는 초유의 사태는 피할 수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신속하고 정확한 동선 공개는 접촉자로 인한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고 선제적 조치를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요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