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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의 20% 더 준다"… '노인일자리 상품권' 오늘부터 지급 - 세종시 노인일자리 공익활동 참여자 1,573명 혜택…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
  • 기사등록 2020-06-08 14: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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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에서 '노인일자리 공익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1,573명이 이날부터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받는다.


세종시청 전경. (사진-대전인터넷신문)

8일 보건복지부와 세종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소비 여력 강화를 위한 '노인일자리 상품권'이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지원된다.


노인일자리 공익활동 참여자는 최대 4개월 간 보수의 30%를 상품권으로 받는 데 동의하면, 기존 보수의 20% 가량을 상품권으로 추가 지급 받을 수 있다. 기존 보수 27만원 중 8만 1,000원(30%)를 상품권으로 수령 할 경우, 추가 보수 5만 9,000원(약 20%)를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것이다.


보건복지부와 세종시는 편리하고 신속한 노인일자리 상품권 지급을 위해 공익활동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안내 및 상품권 수령 의사 확인을 진행해 왔다.


세종시는 노인일자리 공익활동 참여자는 2,304명(이날 기준)으로 이 중 1,573명이 상품권 지급에 동의했다. 신청하지 않은 인원들도 오는 11월 활동까지 상품권 수령으로 변경할 수 있다.


노인일자리 상품권은 사전에 수령에 동의한 참여자에게 수행기관, 읍면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대상자 확인 후 지급할 예정이다. 이달에는 코로나19 방역 상황, 노인일자리 재개 상황 등 근무시간(30시간)을 채운 858명이 수령한다.  


세종시 관계자는 "현재 세종시에는 8개 공익활동 기관이 있는데 이날 오전 1개 기관에서 상품권 지급을 시작했고 오는 17일까지 상품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기관별 여건에 따라 상품권 수령자 방문을 분산하는 방안도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기준 보건복지부 노인지원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어르신의 삶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수행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아울러, 소비 쿠폰이 지역 소상공인 등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 회복과 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노인일자리 상품권으로 지급되는 온누리 상품권은 전국의 전통 시장 등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bsw4062@daejeon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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