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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국제교류 거점도시 5개년 계획 높은 예산 대비 불분명한 사업으로 예산 낭비….
  • 기사등록 2020-06-04 09: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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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향선기자] 세종시가 추진하는 국제교류 거점도시 5개년 계획이 높은 예산 책정에도 불구하고 불분명한 사업 방향, 어느 한쪽으로만 치우친 교류,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대한 미흡한 노력 등이 3일 행정사무 감사에서 지적되었다.


3일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기획조정실 소관 행감에서 노종용 의원이 세종시의 다양하지 못한 국제교류와 활발하지 못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지적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기획조정실 소관 행감에서 노종용 의원은 전체적으로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정치·경제‧문화‧사회 모든 부분에 있어서 외국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고, 경제적인 부분에서도 외부의 영향 때문에 의도치 않게 불이익이나 피해를 보는 부분이 많다고 지적하면서 이런 국제적 여건에 따라, 세종시도 국제교류 부분에 대하여 과제는 많이 가지고 있지만, 세부적으로 계획된 부분이 약하기 때문에 실제적으로는 성과가 별로 없으며, 세종시의 국제교류 거점도시 5개년 계획도 높은 예산 대비, 사업 방향이 명확하게 그려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제교류를 하는 우호 도시나 교류 도시들도 한쪽 지역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국가로 연계 추진하는데 세종시만 특정 지역에만 국한되는 한계성을 보인다고 지적하는 한편, 관내 대학들에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활동 또한 활발하지 않은 점 역시 지적했다.


노 의원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세종시의 유학생 수 증가율은 전국 평균 10% 대비 90%에 육박하며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하였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통계에 따르더라도, 전국에서 다시 한번 찾고 싶은 지역이 세종시가 1위로 선정되어, 갈수록 세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가는 상황으로 관광과 국제교류 분야의 사업을 세종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류 관련되어 세종시 조직 개편에 K-POP 관련 업무를 확대하여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거나, 국제 인턴십 계획도 확대하여 국제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한국을 찾는 관광객과 유학생들이 세종시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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