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사이버위협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악성 메일 대응 모의훈련을 시행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악용하여 ‘코로나 바이러스’를 키워드로 내세운 피싱 메일이 급증함에 따라 원격수업, 재택근무 등 보안이 취약한 환경에서의 이메일 열람을 통한 피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모의훈련은 세종시교육청과 직속 기관, 관내 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진행했으며, 훈련 방법은 코로나 19와 관련된 관심사를 담은 악성 메일을 교직원 중 임의로 400명에게 발송하고 수신자들의 악성 메일 열람 여부와 열람 시 초동조치·신고 상황 등을 점검했다.
재발 방지를 위해 훈련 종료 후 악성 메일 대응현황을 분석하고 출처가 불명확한 이메일의 열람 금지, 컴퓨터 운영체제·백신의 최신 보안업데이트 등 보안권고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온라인개학으로 원격수업 등 새로운 교육환경 변화에 발맞춰 보다 현실적이고 시의적절한 훈련을 통해 지능화·고도화되는 사이버위협에 대한 교직원들의 대응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영신 교육협력과장은 “지속적인 모의훈련을 통해 교직원들의 보안의식과 대응 능력을 제고하고 미래사회를 대비한 안전한 사이버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매년 지속적인 악성메일 대응 모의훈련과 학교 정보보호 업무 현장 컨설팅 지원을 통해 사이버 침해 사고 건수는 전년도 대비 2018년 66%감소, 2019년 34%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미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