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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고3학생 코로나 확진 학교 패쇄, 학생 및 교직원 220명 격리조치
  • 기사등록 2020-05-22 07: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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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 지난 5월 20일 첫 등교한 고3학생이 전국 2,363개교, 442,141명 중 2,277개교 420,850만 등교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인천 66교, 안성 9개교 외 신설학교, 개교기념일 등 미등교 학교 등 86개교 21,291이 미등교한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보건당국 격리 115명, 등교 전 가정건강상태 등 진단으로 2,099명, 등교후 학교 발열검사 등 737명, 가정체험학습 1,198명, 기타 17,142명 등 총 21,291명이 여타 사유로 등교하지 않은 것으로 교육부 조사결과 확인되었다.


세종지역 고3학생들이 등교 첫날 기대반 우려반 속에 등교하는 모습. [사진-대전인터넷신문] 


특히 5월 20일 당일 119 이송 107명 포함 고3 학생 1,257명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이중 대구소재 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616명이 음성판정, 640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다. 또한 교직원 51명에 대한 진단검사에서 19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32명이 현재 검사 중에 있다.


대구 수성구 농업마이스터고 기숙사에 입소한 고3학생은 경북 구미가 집인 학생으로 기숙사 입소를 앞둔 19일 검체를 통해 21일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학교는 2일 패쇄 조치되었고, 함께 기숙사 생활을 하는 16명, 같은 반 학생 17명을 포함한 고3 전체 학생 111명, 교직원 94명 등 220여명을 격리조치하고 검체검사를 실시한 뒤 결과를 기다리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태원클럽을 방문한 인천소재 모 학원강사(개인과외 병행)와 접촉 등으로 2·3차 감염으로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의 한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되었고, 확진자 중 한 학생이 인천 연수구 소재 체육시설(휘트니스센터)에서 체대입시 준비를 한 것이 밝혀져 관내 고등학교(미추홀구, 중구, 동구, 남동구, 연수구 소재) 66학교(각종학교 2개교 포함) 또한,  원격수업으로 추가 전환되었으며 시설 이용 학생 115명(고3 98명, 고2 17명) 진단검사도 실시한 결과 체육센터를 이용한 학생 115명은 5.20일 모두 검사를 실시했으며, 전원 음성판정(5.21, 13시 현재)을 받았다.

 

경기도 안성지역에서 이동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남/28세)가 발생하여 안성시내 전체 고등학교(9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된 가운데 경기도안성교육지원청 교육장과 9개 고등학교장과의 화상회의(5.20.10시) 후 5.21.부터는 등교수업이 정상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기대반 우려반 속에 이뤄진 등교가 확진자 발생으로 이어지면서 순연 등교가 우려되는 가운데 교육당국을 비롯한 교육가족들의 우려는 깊어지고 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지난 5월 18일(월) 등교를 앞둔 고등학교를 방문, 등교수업을 대비한 학교의 코로나19 방역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교육부]


한편 교육당국은 자가격리자 및 확진자 발생학교를 포함한 모든 학교 학생ㆍ교직원ㆍ학부모를 대상으로 심리적 충격 완화 및 학교 위기관리(PFA)를 통한 정상화를 지원하고, 코로나19 의심증상자 발생시 신속한 이송 및 검사지원으로 학교내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및 일일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등교수업을 앞두고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학생감염 확산이 발생함에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등교수업 최소 일주일 전에는 학원, 노래방·PC방,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자제를 요청한 바 있으며, 등교수업 이후 하교시에도 학교 및 학부모의 적극적 지도 요청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미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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