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세종시가 지난 9‧10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이태원 관련자 3명을 통보받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고, 이태원 방문 사실을 스스로 신고한 12명 또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태원 유흥업소 집단감염과 관련, 이춘희 세종시장이 11일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이태원 관련 세종시민의 결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또한, 이태원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청주 14번 확진자의 근무지 청주 현대 백화점을 방문한 세종시민 8명(자진 신고자)도 전원 음성으로 확인되었으며, 청주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되어 청주시에서 이관된 2명도 10일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이태원 유흥업소 집단감염과 관련, 이춘희 세종시장이 11일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세종시는 지난 8일부터 관내 유흥시설 38곳(유흥업소 36, 콜라텍 2)에 대해 영업 자제를 권고하고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등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특이사항은 없었고,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지 않은 1곳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 했다. 한편, 유흥업소 영업 시 마스크 착용 등 8가지 준수사항을 엄수해야 하며, 위반 시 300만 원 이하 벌금과 손해배상이 부과된다.

특히 이태원 관련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서울 48, 경기 15, 인천 6, 충북 2, 부산 1, 제주 1명 등 73명(10일 저녁 현재)에 이르고, 클럽 방문자가 7,000여 명이나 되는 등 코로나19 극복의 중대한 고비로 관련자들의 협조가 절실한 상황임을 인지한 세종시는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 일대 클럽을 방문한 시민께서는 망설이지 말고 세종시 보건소(044-300-2841~3)에 연락하고 검사받기를 당부하는 한편, 지역사회를 지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기를 간곡하게 당부하였다.

한편 유흥업소 출입자 명부 작성에 대한 실효성 부족에 대해서 이 시장은 주민등록증 확인, 휴대전화 번호 기재,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연락처까지 확인해서, 명부작성에 대한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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