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 코로나19로 온라인개학이 실시됨에 따라 가정에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학부모를 위한 ‘잘지내니’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내달 15일까지 운영한다.
‘잘지내니’ 심리상담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상담이 중단된 학생·학부모의 상담공백을 최소화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가정으로 상담꾸러미를 배부하고 이를 활용하여 비대면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학교폭력대책센터는 위(Wee)센터와 아람센터를 통해 비대면 심리상담을 희망하는 100여명의 학생·학부모에게 상담꾸러미를 제공한다. 상담꾸러미는 온라인개학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학생·학부모를 응원하는 마음방역 메시지와 일주일동안 느끼는 자신의 감정을 매일 기록하는 감정 다이어리가 담겨있다. 또한, 콩나물 키우기, 요요, 핫케이크 만들기, DIY세트, 나노블럭, 비즈십자수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 자료도 함께 구성됐다.
상담꾸러미는 택배 발송 위주로 배부하고 학생·학부모가 직접 받기를 원하는 경우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희망하는 장소로 직접 전달한다. 학생들은 전달받은 상담꾸러미를 활용해 가정에서 체험하며 느꼈던 감정과 경험 등을 가지고 위(Wee)센터 및 아람센터 상담자와 전화, 문자, SNS 등을 통해 비대면 심리상담을 실시한다.
정회택 학교폭력대책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서 생활하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의 마음 방역과 스트레스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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