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 20일 국토부의 케이-시티 네트워크(K-City Network)프로그램에 '인도네시아 신수도 스마트시티 기본구상' 사업이 선정된 것을 계기로 보다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신행정수도 관련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신수도 이전 발표 이후 행복청은 2명의 전문협력관을 지난 2월 인도네시아 정부에 파견했다. 인도네시아 수도이전팀을 신설해 세종시 건설 경험을 소개하고 국내 민·관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등 행정수도 이전 관련 협력 업무를 진행해 왔다.
또한, 이번 협력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신수도 지역의 ▲스마트 교통 ▲폐기물 처리 ▲물 관리 등 부문별 타당성과 기본구상을 수립해 인도네시아 정부에 올해 말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첨단기술을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창규 행복청 기획조정관은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지원을 통해 외국의 도시개발에 행복도시 건설 플랫폼을 수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행복도시에 전 세계적인 관심과 투자를 촉진하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bsw4062@daejeonpre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