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 중 인체 위해도가 높은 납 등 12종의 중금속을 매월 분석하기 위해 대기중금속측정소를 3월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매월 둘째 주에 미세먼지를 채취한 후 대기환경기준이 설정되어 있는 납뿐만 아니라 카드뮴, 망간, 크롬, 구리, 베릴륨, 니켈, 비소, 철, 알루미늄, 칼슘, 마그네슘 등 중금속 12종을 분석할 계획이라고 했다.
3월 대기 중 중금속 분석 결과, 납의 농도는 0.011㎍/㎥으로 대기환경기준에 비해 크게 낮았고 카드뮴, 망간 농도 역시 각각 불검출, 0.01㎍/㎥로 세계보건기구 권고기준 이하로 나타났다.
엄진균 환경연구과장은 “대기 중 중금속 12종의 분석결과를 매월 대기질 공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종합적인 대기질 관리를 위해 자동차의 영향을 파악하는 도로변대기측정소, 도심지의 평균 대기질을 파악하는 도시대기측정소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