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세종(을) 국회의원 후보는 11일 테마별 릴레이 정책발표로 ‘CDS! 번영의 시대가 열립니다’라는 주제로 범충청권 상생발전 구상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강준현 국회의원 후보는 이날 ▲CDS(충청・대전・세종) MICE 산업벨트 조성 ▲충청권 과학기반 바이오텍 슈퍼클러스터 구축 ▲범충청권(CDS) 상생협의체 구성 ▲동북아 최대 관광・문화도시(박물관・미술관) 조성 등을 약속했다.
강 후보는 충청권 상생발전을 위한 첫 번째 사업으로 CDS MICE 산업벨트 조성을 약속했다. 대전을 비롯한 충청권 및 세종은 청주국제공항과 국가 교통망의 중심지라는 지리적 우위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십분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런 우위를 바탕으로 과학-비즈니스-국가중추기능 등과 관련해 국제회의 및 전시 등을 바탕으로 한 MICE산업 발전을 추진할 방침이다.
강준현 후보는 “행정수도 세종의 위상과 도시특성에 맞는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인 마이스(MICE)산업 육성을 위한 ‘세종 MICE TOWN’을 조성해 세종을 국제 스마트시티 교류의 거점도시는 물론 글로벌 행정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충청권 과학기반 바이오텍 슈퍼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세종과 대전 접경지인 대전 신동·둔곡지구에 현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들 지역의 첨단 산업기반을 이용해 ‘기초연구-응용연구-제품개발-상품화’를 융복합적으로 연계해 세종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특화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 번째로 ‘CDS(충청・대전・세종) 상생협의체’ 구성을 제시했다. 세종시가 대전, 충남 등과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행정 뿐 아니라 공공시설의 설치, 경제 개발, 교류 및 정치권까지 확대해 가칭 ‘충청권 상생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세종시의 완성이 인근 충청지역의 발전을 흡수하는 것이 아니라 인근 충청․대전 지역과의 광역행정 및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네 번째로 동북아 최대 관광・문화도시(박물관・미술관) 조성을 내걸었다. 행정수도 세종의 위상을 넘어 문화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국가적 차원의 관광 인프라와 국제적 수준의 문화 콘텐츠 등 랜드마크를 건설하고 유치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국립박물관단지 조성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세계적 수준의 특화 박물관・미술관 유치 등을 담고 있다.
강준현 후보는 “이제는 충청 대전 세종시가 힘을 모아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는 기본 전제를 바탕으로 충청권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공약을 준비했다”라면서 “궁극적으로 세종시를 포함한 범충청권을 관광과 문화의 도시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 후보는 상생 발전 분야에서 신·구도심간 개발 격차 해소에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