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윤형권 前 세종시의원 이해찬 당 대표에 서운함 표시하고 무소속 출마로 세종시민 선택받겠다 - 3월 24일 무소속 후보 등록 마치고 본격 선거전 돌입 표명
  • 기사등록 2020-03-23 10:43:48
기사수정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더불어민주당 前 세종시의회 의원이 세종을 선거구 경선에 불복하고, 민주당을 탈당할 것을 23일 공식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前 세종시의회 의원이 세종을 선거구 경선에 불복하고, 민주당을 탈당할 것을 공식 발표하는 모습. [사진-대전인터넷신문]


23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민주당 탈당과 함께 세종갑 선거구 무소속 출마를 밝힌 윤 前 의원은 4년 전 이해찬 당 대표의 무소속 출마를 언급하며, 당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길거리를 누비며 전력을 다한 끝에 당선된 사실을 상기하고, 민주당의 제명, 중징계에 대한 엄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세종갑 무소속 출마로 4.15 총선에 승리할 것과 세종시 발전을 구상하고 실행할 것을 천명하였다.


윤 前 의원은 성명을 통해 “이해찬 당 대표가 세종시에 전략공천 후보를 보냈고, 후원회장까지 맡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라며 특히 아무런 설명 없이 중징계 처분한 것 또한 서운함을 표시했다.


아울러 얼마 전, 세종시에 전략 공천된 후보의 상습적인 여성비하, 저질 막말로, 당원 여러분과 세종시민을 욕보이고 당에 해를 끼친 사실을 말씀드렸지만, 전략공천 된 후보를 '음해'하여 '해당 행위'를 했다는 이유 같지 않은 이유로 당원 자격정지 2년이라는 중징계를 내린 것에 반발, 7년 동안 몸담았던 더불어민주당을 떠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윤 前 의원은 “어제까지 동지로 지냈던 여러분과 길거리에서 마주 서야 하는 심정이 괴롭습니다. 하지만 정의로운 당원 여러분께서는 제 마음을 잘 아실 겁니다. 4월 15일 밤 11시에 세종시 갑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올해가 가기 전 여러분과 함께 세종시 발전을 구상하고 실행하겠습니다”라고 말하고, 세종시 갑구 국회의원 후보 무소속 출마를 공식 발표했다.


출마의 변을 통해서도 앞으로 2년이 세종시 발전을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이를 위해 부족한 초중고 교실, 자녀의 교육 문제, 35%가 넘는 상가공실, 비좁은 도로, 교통체증, 신도심과 읍면지역의 격차, 그리고 소외감 등을 해결하기 위해 시의원직을 사퇴하고, 국회로 가는 험난한 길에 섰다며. 광야에서 세종시민이 함께 해줄 것을 간곡히 당부하였다.  


윤 前 의원 자신은 “오로지 세종시민을 위한, 오로지 세종시민만을 위한, 국회의원이 되고자 한다”라며 전대미문의 재난을 당하고 있는 세종시민을 앞에서 위로는커녕, 

민주당 깃발만 달고 느닷없이, 서울에서 세종으로 내려보내면 세종시민들이 알아서 찍겠지라는 오만함과 자만의 극치를 추하게 보여주고 있는 오만한 권력을 세종시민과 함께 심판할 것을 강조했다.


윤 前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세종갑 전략공천을 받은 홍성국 후보와 윤 前 의원의 민주당 표 분배가 가시화되면서 세종갑 선거구는 미래통합당, 민주당, 윤형권의 치열한 삼파전이 예상되는 한편 유권자들의 향방에 세종시 정가의 모든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0-03-23 10:43:48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