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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복컴´ 주민들 큰 호응 - 22개 복컴 건립 순항…행정서비스와 소통공간으로 활용
  • 기사등록 2014-07-03 08: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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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편익시설을 복합화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내 복합뮤니티센터(이하 복컴)가 소통공간으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설 복합화를 통해 원스톱(one-stop, 한 곳에서 해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다 다양한 주민자치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 전국 최초로 도입된 행복도시 복컴

복컴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민센터(전 동사무소)와 아동복지시설(보육시설,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시설(경로당, 노인교실), 합문화시설(도서관, 문화의집), 체육시설 등 행정, 문화, 복지, 체육시설 같은 공공편익시설을 단일건물이나 인근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복합화한 신개념 복합공간이다.

 

전국 최초로 행복도시에 건립운영되고 있는 복컴은 기초생활권(16곳)과 지역생활권(6곳) 등 모두 22곳이다.

 

기초생활권은 행복도시 최소 행정단위(동 단위)로써 2만~2만 5000명을 대상으로, 지역생활권은 6개 생활권 중 중심 생활권으로 인구 5만~10만 명을 대상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복컴은 부지매입비용과 건축비용, 운영관리비용 등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과 함께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유대감을 형성하고 자발적으로 문화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 주민자치프로그램 소통창구 `톡톡´

행복도시는 도시의 특성상 주민들 대부분이 수도권과 대전, 청주 등 타 지역에서 입주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복컴에서 무료로 운영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서먹서먹했던 주민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지난 4월말 문을 연 1-4생활권(도담동) 복컴에서는 22개 강좌 27개반 총 500여 명의 주민들이 주민자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6개의 배드민턴 코트를 자랑하고 있는 체육관은 주민들의 건강과 화합을 다지기 위한 가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가운데 30~80대의 연령대로 구성된 건강댄스와 30~50대의 주부들로 구성된 밸리댄스는 단연 인기 최고다.

 

 

 

첫마을에 사는 임권수(65) 씨는 “처음에 이사 와서는 낯설고 했지만 복컴에서 많은 주민들을 만나 운동하고 대화하면서 활력소가 넘치고 있다”면서 “행복도시답게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대구에 사는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있다”고 했다.

 

 

◆복컴 추진현황

오는 2026년까지 각 생활권별 주민 입주 시기에 맞춰 순차적으로 건립되는 복컴은 6월말 현재 행복도시에 4곳이 완공돼 2곳이 운영 중이다.

 

3단계 중앙행정기관의 이전과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는 올해 말에는 첫마을(한솔동)을 포함해 총 4곳이 가동할 예정이다.

 

2016년에는 금강 남측인 대평보람동(3-1, 3-2)에도 2곳의 복컴이 문을 연다.

 

행복청은 모든 복컴을 건축설계공모를 통한 우수한 디자인과 친환경축물 및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최우수등급 인증을 받고 신재생에너지 비율 15% 이상, 생태면적률 35% 이상 확보하는 등 에너지 절약은 물론 친환경 우수건축물로 건립할 예정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 복컴은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행복도시 주민들의 소통 공간”이라면서 “행정적인 민원처리 기능 외에도 주민참여 등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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