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종 형 플랫폼 택시 3월부터 세종시 달린다 - 승차 거부 없이 호출·결제하고 카시트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 장착으로 택시 이용 만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
  • 기사등록 2020-02-21 14:40:44
기사수정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다음 달부터 세종시에서 영유아 카시트, 여성 안심 등 다양한 장비를 장착한 생활밀착형 플랫폼 택시가 3월 2일부 6월까지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


이춘희 세종시장과 ㈜KST모빌리티 이행열 대표 및 세종시 관내 택시업계 대표들이 ‘세종 형 플랫폼 택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이춘희 세종시장과 ㈜KST모빌리티 이행열 대표 및 세종시 관내 택시업계 대표들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 촬영을.....[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시는 세종 형 플랫폼 택시를 시범 운영한 뒤 국토부가 권장하는 플랫폼 기반 친환경 택시 증차를 국토부에 건의하는 한편 국토부의 긍정적 답변을 기대하는 동시에 하반기에는 플랫폼 택시 증차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플랫폼 택시와 헙무협약을 체결한 세종시는 플랫폼 택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그동안 이용자의 호출비용을 콜센터에 지원하던 것을 근거리 배정을 가장 많이 받은 운전자와 하차와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이용자 앱 평가 등을 활용 우수 운전자에게 포상함으로써 택시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즉시 호출비 1천 원과 2시간 전 사전예약 호출비용 2천 원 등은 ㈜KST모빌리티와 가맹점 형태의 세종시 관내 택시법인, 운전자 등이 분배를 통해 상호 간 이익을 도모하는 동시에 이용자 위주의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세종특별자치시는 21일 시청 세종실에서 이춘희 시장과 ㈜KST모빌리티 이행열 대표 및 관내 법인·개인택시업계가 참석한 가운데 ‘세종 형 플랫폼 택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세종시는 21일 스마트폰 앱으로 승차 거부 없이 호출·결제하고 카시트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개념 택시인 ‘세종 형 플랫폼 택시’가 다음 달 2일부터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플랫폼 택시는 스마트폰 ‘마카롱 택시 앱’에서 세종시 택시를 호출하면 가까운 거리에 있는 택시가 신속 배차되며,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연령층도 기존 전화콜(☎ 044-862-5000)을 통해 호출이 가능하고, 강제배차를 지향해 승차 거부가 없다는 점에서 ‘카카오T’와 다르며, 택시 운전 자격증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에서 운전면허증만 있으면 운행이 가능한 ‘타다’와 다른 장점이 있다.


세종 형 플랫폼 택시는 정부가 추진하는 ‘택시 면허’ 기반의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로, 단순 운송 서비스 외에도 영유아 카시트, 여성 안심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운송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고, 신도시 내 이동을 위한 탑승환경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요금은 기본료와 거리 요금 체계는 기존 택시와 같으며, 호출료는 즉시 호출 1,000원, 예약 호출은 2,000원이 부과되며 영유아 카시트 이용 시 추가로 1,000원이 가산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월 2일부터는 세종시 관내 법인 택시 전부가 참여하는 시범서비스가 개시되며, 시범서비스 기간을 거쳐 6월 1일부터는 개인택시 지원자를 포함해 플랫폼 택시가 전면 도입될 예정이다.


시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플랫폼 택시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신도시 택시 부족 문제를 개선함과 동시에 영유아 비중이 높은 특성을 고려해 카시트 설치 확대 등 서비스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지만 일각에서는 현재의 택시 상태로는 기사가 고의로 콜을 거부할 수 있고 승객을 기다린다는 등의 고의적 거부에 대응할 특단이 없는 한 실효성을 답보하기 어렵다며 플랫폼 택시 도입과 함께 택시의 원활한 이용을 위한 세부적인 대안도 요구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플랫폼 택시 도입을 통해 우선 시민들에게 더 나은 운송 서비스를 제공해 택시 이용 편리성을 높일 것”이라며 “향후 택시 증차에 대해서도 관련 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요셉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0-02-21 14:40:44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