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터넷신문=충남/최요셉 기자] 충남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5년 연속 국가 브랜드 대상에 빛나는 명품 ‘청양 구기자’의 다수확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꺾꽂이 기술 전파 등 적극적인 현장지도에 나서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2년생 이상 구기자는 밭이 녹기 시작할 때를 기다려 지난해 열매를 맺었던 가지를 잘라주는 것이 좋으며 자르는 부위는 밑에서 2~3cm 정도이고, 새로 돋아나는 새순은 생육 정도에 따라 2~3회 솎아주면 된다고 말했다.
잘라 낸 가지를 꺾꽂이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데, 지름 5mm 이상 되는 것을 15~20cm 길이로 잘라 준비하면 되는 데 꺾꽂이 준비 완료 후 갑자기 기온이 떨어져 심기 어렵게 될 경우는 얼지 않은 땅에 다발로 묻어 두거나 물에 적신 후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개폐 형 하우스 안에서 구기자를 재배하는 농가는 3월 초순부터 늦어도 4월 중순 안에 꺾꽂이를 마쳐야 하며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심은 자리에 충분히 물을 주어야 뿌리 활착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자가 수정이 가능한 신품종 ‘화수’나 재래종을 제외하고는 수분수(꽃가루 수정을 위해 섞어 심는 다른 나무)가 꼭 필요하다는 점도 유의해야 하는 데 수분수를 직접 준비하기 어려운 경우 신품종 판매권을 가진 전문 보급자에게서 구매할 수 있다고 청양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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