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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22년까지 공공임대주택 70만2,000호 공급 예정 - 지난해 공공임대주택 13만 9,000호 공급… 계획보다 3,000호 초과달성
  • 기사등록 2020-02-03 09: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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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공공임대주택 공급실적을 집계한 결과 '주거복지로드맵' 및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방안'에 따른 목표치 13만 6,000호 보다 3,000여호 더 많은 13만 9,0000호를 공급(준공 기준)했다고 3일 밝혔다. 


공공임대주택 인포그래픽. (자료-국토부)

계층별로 살펴보면, 청년층에게 2만 8500호, 신혼부부에게 4만 4,000호, 고령자에게 9500호, 일반 취약계층에게 5만 7,000호를 공급해 주거복지로드맵 등에 따른 수요 계층별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


국토부는 청년들에게 서울 개봉동에 첫번째 기숙사형 청년주택을 시작으로 사근동‧연지동‧구의동 등에 총 8개소(1,016호)를 공급해 대학생이 학업과 취업준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젊은 창업가·중소기업 근로자 등을 위한 일자리 연계형 행복주택(광주첨단, 100호) 등 총 2만 8,500호를 공급해 청년 주거지원을 강화했다.


신혼부부를 위해 지원대상과 지원주택 유형을 확대한 신혼부부 매입·전세임대 Ⅱ유형을 신설해 최초 공급(9,000호)하고, 신혼특화 행복주택 단지(성남고등, 524호) 등을 조성해 총 4만 4,000호를 공급했다. 또한, 매입임대주택에 입주한 신혼부부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아이돌봄시설 10개소도 공급했다.



더불어 고령자를 위해 사회복지관과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을 복합건설해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고령자복지주택(6곳), 동작감지센서 등 고령자 편의시설을 보강한 공공리모델링 매입임대주택 등 총 9,500호를 공급했다. 


쪽방·고시원 등 비주택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에게 매입·전세임대를 우선 지원(4,000호)하고, 지난해 6월부터 보증금 부담 완화제도를 시행해 보증금 면제 또는 절반이하의 금액으로 입주(2,000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총 5만 7,000호를 공급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은 8만 4,000호로 전체 공급물량의 약 60%를 차지하고, 경남‧전북 등 지방권은 5만 5,000호로 전체 물량의 약 40%를 공급했다. 


이병훈 국토부 공공주택총괄과 과장은 “서민의 생애주기별 주거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공공임대주택은 전년도 목표치(13만 6,000호) 보다 5,000호 많은 14만 1,000호를 목표로 하고있다"라며 "오는 2022년까지 총 70만2,000호 공급을 차질 없이 달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수요가 많은 도심 내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서 지자체(지방공사)와 긴밀히 협의해 임대주택 공급가능 대상부지를 발굴해 나가고, 적극적으로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지자체(지방공사)에 대해서는 포상하는 등 혜택도 부여할 계획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요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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