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향선 취재부장
[대전인터넷신문=대전/박향선기자]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올해 대전교육의 주요 정책을 소개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되었다.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1월 16일(목) 10시30분, 시교육청 기자실에서 “2020년도 대전교육 주요정책 설명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설동호 교육감은 “2020년 대전교육은 지난해에 대전교육이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낸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그동안 추진해온 정책을 내실화하고, 변화가 가속화되는 세계화 시대에 미래 역량을 키우는 대전교육으로 우리 학생들을 창의융합 인재로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2019년도 주요 성과]
2019년도 대전교육은 지방교육재정 분석 4년 연속 우수 교육청,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평가 5년 연속 우수사업단,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종합 A등급, 제1회 한국코드페어 대회 초등부와 중등부 금상 수상 등 전국 규모의 다양한 분야에서 최상의 성과를 거두며 대전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하였다.
또한, 창의융합형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대전SW교육지원체험센터, 대전수학체험센터, 대전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새롭게 개소하였으며, 현장기반 교육정책 발굴을 위한 대전교육정책연구소를 신설하였다. 주요정책별 추진성과는 아래와 같다.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교육혁신을 위해 ▲초·중·고 교원 교육과정 전문가 그룹 양성(203명)▲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을 위한 공동교육과정(43교), 온라인교육 공동 교육과정 (3과목), 온라인 수업(42강좌) 개설▲수업 및 연구 중심 학교문화 확산을 위한 교사학습공동체 운영(초‧중‧고 200팀)▲창의인재씨앗학교 운영 확대(19교) 및 학교혁신성장프로젝트 운영(30교)▲혁신교육지구 운영(’18년, 대덕구 1개 ⇒ ’19년, 대전 전체 5개 자치구로 확대)를 추진했다.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를 위해 ▲함께 읽는 테마 독서, 함께 가는 독서문학기행 운영 (645명, 교사 및 학생 만족도 100%)▲대전SW교육지원체험센터 구축 및 운영(1개소, 초·중학생 3,187명, 만족도 94.8%)▲메이커교육 선도학교 운영으로 메이커교육 활성화 및 저변 확대 (초·중·고 13교)▲노벨과학 꿈키움프로젝트(학생동아리 120팀, 노벨과학연구회 7팀)▲호주 글로벌 현장학습 및 국외취업 프로젝트(7개 분야, 39명)▲대전수학체험센터 구축 및 운영(초·중 463명, 만족도 97.9%)▲찾아가는 예술무대(’18년, 30교 ⇒ ’19년, 62교), 예드림홀 구축(’18년, 2교 ⇒ ’19년, 10교)▲초등 생존수영교육 운영 확대(’18년, 29,000명 ⇒ ’19년, 41,000명)▲진로진학지원센터(지역 4센터, 9기관 연계) 운영 및 진로·진학 상담(만족도 99%)을 진행했다.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을 만들기 위해 ▲학교안전 인프라 구축으로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으로 유·초·중·고 공기청정기 설치(전체교실, 10억 5,300만원), 11개 노후시설분야 개선: 전년도 예산 대비 54.3% 증액 (’18년, 1,040억원 ⇒ ’19년, 1,605억원)▲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 역량강화 연수(5회, 1,958명, 만족도 94.96%) ▲무상급식 지원 대상 확대(’18년, 초‧중 전 학년 ⇒ ’19년, 유‧초‧중‧고 전 학년)를 했다.
교육기회 균등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서는 ▲중·고등학생 신입생 동·하복 교복 지원금 교부(28,100명, 80억원)▲저소득층 교육비․교육급여 지원(21,000여명)으로 교육격차 해소▲대전다문화교육지원센터 개소(5월) 및 동·서부 다문화지원센터 운영(2기관)▲방과후학교 활성화 사업비 지원(6억 7,600만원)▲돌봄교실 신규 구축(87실) 및 지역돌봄 연계(7센터), 학교 밖 돌봄서비스 운영 (6기관)▲공립유치원 신․증설로 유아교육의 공교육 기능 확대(20개원, 26학급 증설)▲특수학교(급) 지원 순회교사 운영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 학습권 보장 (2명, 만족도 97%)을 했다.
공정하고 효율적인 교육경영을 위해서는 ▲대전교육정책네트워크 추진단 운영(55명, 만족도 97.64%)▲교육정책사업 정비(폐지 15.2%, 감축 31.2%)▲열린감사제운영으로 투명한 교육행정 구현(청렴시민감사관 15명)▲교육공무직원 순환전보 실시로 인사고충를 해소 (’19.3.1.자:15개 직종, 439명 / ’19.9.1.자:12개 직종, 529명)했다.
[2020년 대전교육 5대 정책 방향]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대전시교육청에서는 그동안 추진해왔던 “교육혁신, 창의융합형 인재양성,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기회가 균등한 교육복지, 공정하고 효율적인 교육경영”의 5대 정책 기조를 바탕으로 금년에도 학교 현장 중심의 본질적인 교육활동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대전교육의 5대 정책방향별 추진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미래를 선도하는 교육혁신”을 이루기 위해서 핵심역량을 키우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존중과 책임의 자율적 학교문화를 조성하며, 소통과 협력의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둘째,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전인교육, 창의성을 키우는 융합교육, 꿈과 끼를 키우는 진로․직업교육을 강화한다.
셋째,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하여 학교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쾌적한 학교환경을 조성하며, 배려와 존중의 학교문화를 확산함과 동시에 학생건강의 체계적 관리와 질 높은 무상급식으로 건강한 배움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넷째, “교육기회가 균등한 교육복지”를 확대하기 위해 맞춤형 교육복지를 강화하고, 함께 성장하는 유아교육, 통합과 자립의 특수교육, 학습과 삶을 연계한 평생교육을 내실화한다. 특수교육의 내실화를 위하여 대덕구 용호동에 34학급 208명 학생 규모의 특수학교를 건축 중에 있으며 2021년 3월에 개교할 예정이다.
다섯째, “공정하고 효율적인 교육경영”을 실현하기 위해서 교육공동체 중심의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교원의 교육전념 여건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며, 부패취약분야의 혁신적 제도개혁을 통해 모두가 공감하는 청렴 대전교육의 풍토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또한, 대전미래교육 3대 역점과제인‘문예체 체험 중심의 어울림 인성교육, 미래를 코딩하는 대전형 창의융합교육, 꿈과 끼를 디자인하는 맞춤형 진로교육’을 효과적으로 추진하여 미래사회 핵심역량을 가진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주요 연계 사업]
이와 함께, 올해는 “과학·융합인재교육, 맞춤형 진로교육, 마을교육공동체와 혁신교육지구 운영, 고교학점제 기반 구축 사업, 학교공간 재구조화 사업, 그리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와 같은 사업들에 관심을 갖고 교육정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미래를 코딩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메이커교육과 소프트웨어 교육을 더욱 내실화할 예정이며, 대전만의 특색사업인 노벨과학 꿈·끼움 프로젝트도 차질없이 진행한다.
아울러, 탐구·체험중심의 생활 속 수학교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중부권 유일의 대전수학문화관(총사업비 60억)을 2021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역별 진로진학지원센터를 내실있게 운영하고, 대전시 5개 자치구가 참여하는 혁신교육지구를 조성하여 지역사회와 학교가 상호 협력하는 가운데 서로의 교육자원을 공유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확대한다.
교육현장의 자율성과 유연성을 높여주기 위한 학교공간 재구조화 사업과 함께 금년도 마이스터고등학교를 시작으로 고교학점제 도입을 추진함으로써 학생중심의 맞춤형 교육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학생 건강과 안전을 위해 석면교체 및 내진보강 공사를 비롯해서, 학교 통학로 보행구간 조성 사업, 학교 내 공기청정기 임차비 지원, 학교 자동심장 충격기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다목적체육관 증축, 화장실 수선·냉난방 개선 등 노후시설에 대한 환경개선 사업 역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교육기회가 균등한 교육복지를 위해 고등학교 2·3학년까지 무상교육을 확대하고,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면 무상급식을 차질 없이 진행하며, 유치원 누리과정 지원과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제공, 사회적 배려 학생에 대한 현장체험학습·졸업앨범·기숙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서부교육지원청에 학생생활지원센터를 설치하여 학교에서 운영하던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의 기능을 교육지원청에 이관함으로써 일선 학교의 업무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더불어,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만 18세까지 선거권이 확대됨에 따라 학생들이 올바른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학생 눈높이에 맞는 선거교육을 조속히 시행할 예정이며, 유치원 3법 통과에 따른 후속 조치 역시 지역 실정에 맞게 면밀히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대전교육가족은 2020년도에도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실현을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이며,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응하며 잘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혁신하고 미래를 대비한 대전교육을 열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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