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터넷신문=대전/박미서기자] 금강유역환경청이 12월 30일 오후 3시 보령시 주교면 척골길 3에서 ‘보령시 유해대기 물질 측정소’ 개 소식을 갖는다.
유해대기 물질 측정소는 운영 주체가 국가이며 도시지역, 산업단지, 배경농도 지역에서 특정 대기 오염물질에 의한 오염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서, 보령 측정소는 대기 오염측정망 운영계획(2016~2020, 환경부)에 따라 산업단지(석탄화력발전소) 주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지역주민의 건강 보호 등을 위해 설치하게 되었다.
보령시 유해대기 물질 측정소는 벤젠, 톨루엔 등 VOCS (휘발성 유기화합물 16종)과 벤조(a)피렌, 나프탈렌 등 PAHS (다환방향족 탄화수소류 16종)를 연속측정하는 자동 측정 장비(GC 등)와 매월 2회 측정하는 수동측정 장비(시료 채취기)를 갖췄다.
대기오염도 측정값은 대기오염 현황 분석결과와 함께 국립환경과학원으로 전송되며, 전월 및 전년 동월과 비교하여 오염도가 증·감이 큰 경우에는 주변 오염원, 산업단지 가동현황, 기상요소 등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포함하여 그 원인을 상세히 분석하게 된다.
김종률 금강 유역 환경청장은 “이번 ‘보령시 유해대기 물질 측정소’ 설치를 통해 석탄화력발전소 인근 지역주민에게 정확한 대기질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또한 특정 대기 유해물질에 대한 저감 대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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