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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1,000만 원 습득하고 곧바로 파출소 찾아 신고한 세종시 환경관리원 - 지난 24일 작업 도중 발견한 정명기씨...세종시가 모범환경관리원 포상 검토하고 있어
  • 기사등록 2019-12-26 10:12:44
  • 기사수정 2019-12-26 10: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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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소속 환경관리원이 대형폐기물을 수거하던 중 1,000만 원이 든 봉투를 발견해 아름파출소에 신고했다고 세종시가 밝혔다.


정명기 씨가 지난 24일 오전 8시 50분께 가락 8단지에서 대형폐기물로 배출된 장롱과 서랍장을 수거하다 봉투 속에 들어있는 5만 원권 100개짜리 다발 2개를 발견하고 곧바로 아름파출소에 신고했다.(사진-세종시)


정명기 씨는 지난 24일 오전 8시 50분께 가락 8단지에서 대형폐기물로 배출된 장롱과 서랍장을 수거하다 봉투 속에 들어있는 5만 원권 100개짜리 다발 2개를 발견하고 곧바로 아름파출소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CC)TV 등을 조회해 반드시 주민을 찾아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전직 군인 출신인 정명기 씨는 지난 2015년 4월 3일 세종시 환경관리원으로 합격해 정직하고 성실히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 씨는 “돈을 발견한 순간 잃어버린 사람은 얼마나 애가 탈까”라는 생각부터 들었다면서 “최대한 빨리 주인을 찾아 돈을 돌려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정 씨를 2020년 모범환경관리원으로 포상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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