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서 취재부장
[대전인터넷신문=대전/박미서기자] 갑작스러운 폭설로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뒤 따르던 차량의 연쇄추돌사고 및 고립 상황을 가상해 원활한 교통소통 회복 능력을 향상시키는 훈련을 진행했다고 대전시청이 밝혔다.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이 11월 15일부터 2020년 3월 15일까지로 이 기간 동안 기상특보 발령 시 선제적 재난대응을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된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22일 오후 2시에 동구 신상동 신상교차로에서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를 위한 ‘2019년 겨울철 폭설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대전시와 시 건설관리본부, 동부소방서, 동부경찰서, 육군 1970부대, 5개 구청 재난․제설부서 관계자 및 자율방재단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에는 실질적인 훈련 성과를 위해 제설차량과 구급차량 등 장비 20여 대가 동원됐으며, 안전사고 예방과 효과적인 훈련 진행을 위해 동구 신상로 신상교차로(옥천방향) 도로를 오전 9시부터 훈련종료 시까지 통제하고 우회도로로 차량을 통행시켰다.
대전시 박월훈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훈련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국지성 폭설에 대비하기 위해 실시했다”라며 “우리시의 겨울철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신속한 제설을 위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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