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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 대상 학생 치료 지원 위해 전자카드 시스템 도입한다 - 특수교육대상학생, 영수증 발급 및 치료비 지원서 없이, 전자카드 결제 한번으로 정산 완료
  • 기사등록 2019-10-10 15: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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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 내년 3월부터 세종시 특수교육 대상 학생 중 치료지원 대상자의 치료비 지원 서비스가 전자카드 결제 한번으로 정산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사진 오른쪽)과 김훈태 NH농협은행 세종영업본부장(사진 왼쪽)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사진-세종시교육청)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사진 오른쪽)과 김훈태 NH농협은행 세종영업본부장(사진 왼쪽)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세종시교육청)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사진 오른쪽에서 4번째)과 김훈태 NH농협은행 세종영업본부장(사진 오른쪽에서 5번째), 그리고 양 기관 관계자들의 기념사진(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은 10일 3층 접견실에서 NH 농협은행 세종 영업본부와 ‘특수교육 대상 학생 치료지원 서비스 전자카드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내년 3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치료지원 전자카드 신청 및 발급, 수요자 중심의 업무 시스템 구축 및 운영 관련 업무 등에서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행 치료비 지원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외부 치료지원 기관에서 치료를 받고 월별 혹은 분기별로 증빙 서류를 작성하여 특수교육지원센터에 제출하면 센터에서 수합 후 일괄 지출하는 시스템이었으나, 이 과정에서 학부모는 서류 발급과 신청서 작성, 그리고 센터에서는 증빙 서류 검증, 예산지출 등 번거로운 절차가 진행되어왔다.


이번에 도입하는 치료지원 전자카드 시스템은 학생이 ▲언어치료 ▲작업치료 ▲물리치료 ▲심리·행동치료 등 치료지원을 받고 전자(바우처) 카드를 이용하여 비용을 결제하면 교육청에서 치료지원 가맹점으로 비용을 지급하게 되는 시스템이다.


내년부터 시스템이 도입되면 특수 교육대상 학생들은 치료지원 제공기관으로 지정된 곳에서 치료지원을 제공받은 후, 비용 납부를 전자카드로 결제만 하면 치료비 정산이 완료되기 때문에 매월 영수증을 모아 제출하던 학부모와 제공기관의 불편함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외부 치료지원 기관 역시 증빙 서류 미발급으로 업무가 간소화되고, 특수교육지원센터도 자료가 전산화됨으로써 투명성과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치료지원 담당교사 또는 치료지원 관련 행정업무가 경감되고 특히 교육청의 치료지원 제공기관에 대한 관리 감독 강화를 통해 치료지원 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특수 교육대상 학생 치료지원을 위해 학생 1인당 12만 원, 350명 기준, 총 5억 4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내년에는 1인당 2만 원 오른 14만 원, 380명 기준, 총 6억 3,84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일체의 비용은 NH 농협은행, 전자카드 이용에 따른 수수료 사용액은 치료지원 제공기관이 각각 부담하게 되며, 특수교육 대상 학생 측의 별도 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최교진 교육감은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편의성과 업무 효율화를 위해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의 네트 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질 높은 특수교육 지원 시스템을 구축·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미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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