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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권 의원 “세종시 국회분원 실효성 있는 추진없이 주민 현혹”
  • 기사등록 2019-10-02 16: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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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 백승원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의 내년도 예산 10억원으로 반영된 세종시 국회분원에 대한 실효성 있는 추진없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은권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2일 세종청사에서 열린 행복청 국정감사를 통해 "세종시 국회분원에 대한 실효성 있는 추진없이 주민만 현혹 시키는 쇼만 하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은권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2일 세종청사에서 열린 행복청 국정감사를 통해 "세종시 국회분원에 대한 실효성 있는 추진없이 주민만 현혹 시키는 쇼만 하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이 의원은 "국회분원은 분재인 정부 100대 공약에 포함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명확한 정부추진기구도 없고 국회는 물론 집권 여당 내 공감대 형성도 없이 지역주민들의 기대감만 부풀리는 말 그대로 선거용 쇼만 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 올해 예산에 국회분원 설계비 10억원이 행복청 예산안에 반영된 것에 대해 그는 "행정복합도시건설청은 국회분원을 설치하는 기관도 아니며 행복도시건설특별법상 어디에도 행복청장이 국회분원을 설치하도록 돼 있지 않다"라면서 "그럼에도 국회와 합의도 없이 불용처리 소지가 큰 예산을 세웠다는 건 보여주기식 쇼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 공약으로 내세웠다고는 하나 현 정부의 추진의지도 없고, 실제 당사자인 국회의 추진 의지도 없이 해당 지역구 의원인 여당 대표의 쪽지 예산으로 우겨넣고 집행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 현 정부의 부실한 국회분원 추진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진숙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여한 모습. (사진-대전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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