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 소위‘불확실성의 시대’라고 일컬어지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의 한복판에서 살아갈 자녀에게 과연 인생의 멘토로서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스럽다는 학부모 A 씨가 있다.
이에 세종시교육청은 19일 세종시교육청 대강당에서 A 씨 와 같은 걱정을 하고 있는 학부모를 위해 ‘학부모가 알아야 할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2019 혁신 교육 정책 공감 콘서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을 비롯해 김경일 교수(아주대), 정재찬 교수(한양대), 김성천 교수(한국교원대)와 예현주 교사(조치원여중)가 패널로 참석한 가운데 이강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진행됐다.
패널들은 각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단편적 지식 암기 위주의 기존의 학력은 미래사회를 살아갈 우리 자녀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현재의 행복한 배움 경험도 제공해 주지 못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소통과 감성의 역량, 협업을 통한 창조적 활동을 강조하는 혁신 교육은 우리 아이들의 현재와 미래의 행복한 삶을 위한 ‘참 학력’인 새로운 학력 신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운동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B씨는 “매스컴이나 서적 통해 전해 들은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시대로 대변되는 미래사회를 한 편의 SF영화처럼 막연하게 인식하고 있었는데, 이번 토크 콘서트를 통해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으며 우리 자녀에게 필요한 능력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세종시 소재 혁신 고등학교에 자녀를 보내고 있는 C씨는 “그동안 혁신 교육이 학업 성취도를 떨어뜨린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를 접하면서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는 자녀의 모습을 보면서도 불안감을 떨쳐 버릴 수가 없었는데, 이번 토크 콘서트를 통해 내 자녀가 좋은 교육을 받고 있다는 확신을 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은 “오늘 토크 콘서트가 우리 자녀들의 현재와 미래의 행복한 삶을 위한 힘을 길러주는 새로운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인식을 넓혀 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면서, “세종시교육청은 학생 한명 한명이 자기다움을 표현하게 하고, 그 과정에서 아주 작은 훌륭함도 놓치지 않고 칭찬해 주는 교육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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