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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고등학교, ‘2019 평화 나눔 인권캠프’ 추진 -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집회 참여
  • 기사등록 2019-07-31 12: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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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할머니 힘내세요’, ‘일본의 진심 어린 사과를 원합니다’, ‘공식 사죄, 법적 배상’, ‘일본군 위안부 문제, 제대로 해결하라’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솔고 학생들이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시위’에 참여해 피켓을 들고 있다.


한솔고 학생들이 수요집회에 참여하여 피켓을 들고 있는 장면(사진-세종시교육청)

 

 한솔고등학교는 31일 한솔고 역사 동아리 ‘횃불’ 및 참여를 희망한 학생 30여 명이 주한 일본대사관 앞 수요집회(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시위) 현장과 경기도 광주 위안부 나눔의 집 및 역사관을 방문하는 ‘2019 평화 나눔 인권 캠프’를 추진했다고 전했다.



한솔고는 학생들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관심의 확대와 문제 해결을 위한 직접 행동, 그리고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19 평화 나눔 인권 캠프’를 운영하게 됐다.


이번 인권 캠프는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강화 조치가 촉발한 한국에서의 ‘일본제품 불매 운동’분위기가 확산 된 가운데 이루어져 방학 중임에도 불구하고 한솔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졌다.


이날 한솔고 학생들은 수요집회에 참여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관심 촉구와 평화의 중요성, 인권 보호에 대한 이해의 필요성을 호소하며 직접 준비해온 피켓을 들고 시종일관 진지한 태도로 집회에 참여했다. 


또한, 임태영(3학년), 이선희(3학년) 학생은 한솔고 대표로 자유발언에 참여해 “일본의 진심 어린 사과를 통해 긴 투쟁의 끝이 하루빨리 찾아와 할머니들의 일상이 안온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수요집회를 마친 한솔고 학생들은 ‘위안부’나눔의 집(경기도 광주 퇴촌면 소재)을 방문하고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을 견학하며 전쟁으로 인한 인권 유린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전쟁범죄의 문제점과 처벌, 평화 유지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했다.


유인식 교장은 “작년에 이어 운영된 ‘평화 나눔 인권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전쟁의 폐해와 평화 유지의 중요성을 알고 인권 문제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한솔고는 앞으로도 꾸준히 ‘평화 나눔 인권캠프’를 운영하여 학생들의 인권 의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미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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