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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 관리 강화 - 노후관 교체 및 고도정수처리시설 구축으로 수질관리 강화
  • 기사등록 2019-07-18 23: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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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박미서기자]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후 수도관 교체와 시설 현대화를 역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대전시 정무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인천의 적수현상은 수도물이 급격하게 역방향으로 수계가 전환되면서 수도관의 찌꺼기등을 다 쓸어내면서 일정지역에 물이 공급돼 일어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사진제공-박미서기자) 


이는 대전시가 최근 인천시에서 수계전환 과정에서 발생한 수질사고 장기화로 시민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18일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대전시는 4개 정수장(월평, 신탄진, 송촌, 회덕)과 총 연장 3,978㎞에 달하는 상수도 관망이 안정적인 수압이 유지되면서 체계적인 네트워크로 구축돼 있어 인천시와 같은 급격한 수계 전환에 따른 적수사고는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적수발생은 노후관때문이 아니다. 물이 흐르는데 녹이 슬 수밖에 없다. 적수발생는 매뉴얼 시스템상의 문제다. 주철수도관의 수명은 30년, PVC는 20년이며 일본은 40년, 미국은 75년, 영국은 100년을 사용한다. 사람이 어떻게 유지 관리하느냐가 중요하다.


또한, 20년 이상의 전문 경험이 있는 기공장이라는 8명의 상수도 관망관리 및 밸브 조작 전문 인력이 상시 관망 관리를 실시하고 있어 급수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으며, 수질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현장대응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갖추고 있다.


전체 3,978㎞ 관로 중 노후 상수관은 655㎞(2017년 기준 16.5%)로 상수도 관망기술진단 용역 결과 및 우선순위에 의거 당초 2035년까지 교체할 계획이었으나 시민들의 수돗물 불신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매년 300억 이상 예산을 투입해 매년 50㎞이상 교체를 추진, 2030년까지 5년을 앞당길 계획이다.


또한, 수돗물 특유의 맛ㆍ냄새 및 미량유기물 제거를 위해 2013년부터 연차적으로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도 추진하고 있으며, 2027년 시설 도입이 완료되면 한층 더 고급화된 안전한 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전시 정무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대전시는 내용연수가 도래된 수도관이 타 특ㆍ광역시 보다는 수치상 다소 많으나 24시간 전문 기공장들에 의한 관망 유지보수, 과학적인 관망관리, 블록시스템 구축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유수율 93.9%로 전국 17개 시도 중 2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후관 교체와 상수도 시설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관망관리를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미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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