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세종시가 2020년 상반기까지 세종시 관내에 1,600개의 5G 기지국을 설치하고, 세종시 전역에 대한 폭 넓은 서비스 이용을 제공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행정수도 세종시의 위상에 걸맞게 양질의 5G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공공장소에서 통신비 부담 없이 자유롭게 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7일 통신 3사(KT, SKT, LG u+)와 5G 서비스 조기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세종시 관내에 1,600개의 5G 기지국을 설치하여 전면적인 서비스에 들어가기로 하였다.
이에 따라 신도시 어디서든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읍면지역도 읍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폭 넓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 되면서, CCTV, 비콘(Beacon 근거리무선통신장치), 교통신호등 등을 통해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자율주행, 증강현실, 드론 등에 적용하여 다양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5G와 같은 정보통신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1인 이상 가구 월평균 통신비 13만 4100원, 전체 가계지출 중 5.3%(2018, 통계청) 등 많은 가계비 지출이 수반되는 것이 현실임에 세종시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시민 여러분의 통신비 경감을 위해 2013년부터 공공와이파이 구축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올 연말까지 모든 시내버스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하여, 대중교통 이용객에게 통신비 부담을 줄여주고, 버스정류장과 공원 등 유동인구 밀집지역에도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하는 등 무료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세종시는 5G와 공공와이파이 환경 조성은 정보화시대 시민들의 삶을 한층 편리하고 풍요롭게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전면적인 5G 서비스를 누리려면 기지국 설치가 전제돼야 함에 내년 상반기까지 5G 기지국을 순조롭게 설치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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