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의회 이태환 의원(조치원 신안․서창․봉산․신흥)이 제56회 제1차 정례회 2차 본회의 중 5분 자유발언을 통하여 세종기록원 설립을 통해 세종시 기록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태환 의원은 현재 국내의 경우 서울시가 지난 5월 서울기록원을 정식 개원하고 총 130만여점을 영구 보관할 수 있는 기록물 관리 공간을 운영 중이라고 언급하면서 지역 어르신들의 자서전 제작 지원 사업을 제안했다.
실제 서울시 관악구의 ‘어르신 자서전 출간 사업’과 세종시 장군면 작은 도서관의 ‘그림책 자서전 만들기’ 등 다양한 형태로 해당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면서 이 의원은 “누군가의 지식과 경험을 기록해 후대에 세종의 삶을 알리는 새로운 문화 운동을 전개하고자 한다”라면서 “개인사 속에 스며있는 시대상과 생활상을 조명하면 지역 자료로서 가치도 충분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의원은 마을지(紙) 제작과 관내 학생 연계 작업을 언급하고 마을지 제작을 통해 마을의 주민자치를 스스로 기록하게 하고 세대 간 통합을 이끌 수 있도록 자서전과 마을지 제작 과정에 관내 학생들을 참여시키자는 게 제안의 요지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태환 의원은 “세종기록화를 통한 정체성 확립과 역사 전승을 위한 소통과 공유, 다양한 세대의 참여를 통한 기록 자치를 실현할 수 있는 세종기록원 설립이 추진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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