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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생닭 구입할때는 장보기 마지막에 구입하고 가급적 아이스박스나 아이스팩 사용 - 식중독 예방 위한 연구 결과…살모넬라균 상온에서 4시간 만에 4배 증가
  • 기사등록 2019-06-21 12: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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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인터넷신문=종합/박완우 기자]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여름철 보양식으로 즐겨 먹는 삼계탕을 조리할 때 닭고기로 인한 살모넬라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생닭은 냉장 온도에서 보관·운반해야 살모넬라균으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미생물과 황진희 연구관이  생닭은 반드시 냉장 온도에서 운반해야 하고 보관도 냉장 보관 해야 식중독으로부터 안전하다고 발표했다.(사진-식약처)


이번 발표는 살모넬라균을 접종한 생닭을 냉장 온도(4℃)와 상온 (25℃)에서 각각 4시간, 12시간 보관 후 살모넬라균 분포와 균수 변화를 연구 조사한 결과이다.


이번 연구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장비를 활용한 메타게놈(환경(예: 생닭, 돼지고기 등)에 존재하는 모든 미생물의 유전체 총집합) 분석방법으로 살모넬라균 분포 변화를 확인했으며, 유전자 분석방법(RT-PCR)을 이용해 살모넬라 균수 변화를 조사했다.


살모넬라균 분포 변화에 있어 냉장 보관한 생닭은 12시간까지 변화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으나, 상온에서 4시간 보관했을 때에는 냉장 온도에 비해 1.3배, 12시간 보관했을 때는 3배 증가했다.


 살모넬라 균수도 냉장 보관에 비해 상온에서 보관 시 4시간 후 3.8배, 12시간 이후 14배 증가했다.


따라서 생닭의 보관·운반 및 조리 시 주의해야 할 사항으로 포장육 등 생닭은 생산-유통-소비단계 모두 냉장 온도에서 보관 및 운반해야 하고 시장, 마트 등에서 생닭을 구입할 때는 장보기 마지막에 구입해야 하며, 가급적 아이스박스나 아이스팩을 이용해 차가운 상태를 유지하며 집까지 운반 해야 한다.


구입한 생닭은 즉시 냉장 보관하고, 교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서 바로 먹는 채소 등과 직접 닿지 않도록 보관에 주의하는 한편 생닭을 세척할 때는 주변의 조리 기구나 채소 등에 씻는 물이 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칼·도마를 구분해서 사용하고 조리할 때에는 속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중심온도 75℃, 1분 이상)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하는 식중독 예방 및 안전관리를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국민들에게 식품 안전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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