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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읍면지역 마을 상수도에서 기준치 초과한 라돈 검출, 밀폐된 보온시설 내 수막보온 과정에서 고농도 라돈 포집 - 세종시 농가를 대상으로 라돈수치를 조사하고, 교육 및 홍보에 만전을 기하는 한 수막 난방 활용을 대체할 수 있는 다겹 보온커튼, 난방기 설치, 환기시스템 지원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
  • 기사등록 2019-05-20 17: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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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세종시 관내 읍면지역 마을 상수도에서 라돈이 기준치 이상 검출되고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는 밀폐형 보온시설에서 사람들이 고농도 라돈에 노출,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는 사실이 세종시의회 차성호 의원에 의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세종시의회 차성호 의원이 밀폐형 보온시설에서 사람들이 고농도 라돈에 노출,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는 사실을 실험을 통해 규명하고 긴급현안질문을 통해 집행부의 신속한 조치를 주문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연서면이 지역구이고, 산업건설 위원장을 맡고있는 차 의원은 20일 개회된 제56회 제1차 정례회 첫날 긴급현안질문을 통해 이같은 위험사하을 시민에게 알릴것과 집행부의 신속한 대책마련을 주문하였다.


차 의원에 따르면 세종은 물론 전국의 많은 밀폐형 보온시설이 겨울철 내부단열을 위해 깊은 땅속 지하수를 끌어올려 밀폐형 보온시설에 수막보온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라돈가스 농도가 급상승 기준치의 15배 이상인 2,335 베크렐이 검출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차 의원은 토지 지력을 이용 농작물을 재배하는 토경재배시설과, 작물재배용 상토를 이용하는 수경재배 시설을 선정 24시간 동안 라돈측정기를 설치 조사한 결과 토경재배 시설에서는 라돈 권고기준 148 베크렐을 초과하는 1,205 베크렐이 측정되었고, 수경재배 시설에서는 권고기준보다 15배를 초과하는 2,336 베크렐이 측정되었다고 밝혔다.


지하수 수질검사 전문기관인 동우환경의 수질검사 결과 지하수는 기준치인 148 베크렐보다 낮은 97.2 베크렐이 검출되었고, 보온시설의 내부 난방을 위해 심도 180미터 깊이에서의 17℃의 지하수를 끌어 올려 14시간 흩뿌려 주는 동안 라돈가스가 고농도로 포집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자문결과 소량의 라돈가스가 밀폐된 공간에서 포집된다는 사실을 확인 받음으로서 차 의원이 제기한 밀폐형보온시설에서의 라돈가스 농도가 고농도로 포집된다는 사실을 재확인 하였다.


특히 지질자원연구원은 전세계적으로 보고된 바가 전혀 없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부분으로 새로운 분야에 대한 학문적인 조사의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을 받았고 차성호 의원의 끈질긴 연구와 실험으로 농민들이 라돈가스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밀폐형 보온시설에서 사람들이 고농도 라돈에 노출,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는 사실을 실험을 통해 규명되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미지-대전인터넷신문 제작]


위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차 의원은 그동안 밀폐형 보온시설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알수 없는 병에 시달려 왔다며, 이제는 원인이 밝혀진 만큼 시설에서 검출되는 라돈가스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고, 조속히 시행해 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하였다.


답변에 나선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농가를 대상으로 라돈수치를 조사하고, 교육 및 홍보에 만전을 기하는 한 수막 난방 활용을 대체할 수 있는 다겹 보온커튼, 난방기 설치, 환기시스템 지원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것을 약속하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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