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종합/박세종기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4월 29일(월) 오후 2시 30분 국회 본청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회의실을 예방하였다.
이 자리에서 신임 진영 장관의 예방을 맞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축하와 위로의 말을 동시에 건네며, 어려운 시기에 어려운 일을 맡은 진영 장관을 위로하며,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하였다.
이 대표는 안전행정위원장을 지냈던 진 장관이야말로 지방분권, 정부 혁신 등을 잘 처리할 적임자라며 축하와 격려를 하고, “진 장관님께서는 강원도 산불 현장에서 취임하셔서 고생하시는 것을 보았다.”. “경우는 다르지만, 저도 1995년 지방자치를 처음 실시했을 때, 조순 서울시장이 당선되셨을 때 제가 정무부시장으로 취임할 예정이었는데, 취임하기도 전에 삼풍백화점이 무너져서 현장에서 취임 이틀 전에 업무를 인계받아서 했던 경험이 있어서 얼마나 힘든 일인지 어느 정도 이해한다”. 아무쪼록 행정안전부의 업무 범위가 매우 넓어서 공사가 다 망하실 텐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특히 이 대표는 “행정안전부가 세종시로 이전을 했다.”. “그리고 거기에 행정안전부 청사를 새로 짓고 있는데, 지을 적에 대통령 집무실을 거기에 잘 짓는 방안을 검토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 대통령 집무실을 따로 짓는 것보다는 여러 가지 경호 문제, 안전 관리 문제 등이 있어서 그 건물에 같이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검토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세종시 현안에 대한 행안부의 지지를 당부하였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진 장관에게 느린 지방분권 속도에 대해 올해 일부 분권이 이루어지긴 했지만, 내년, 내후년에 더욱 확실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진 장관이 각별히 챙겨 달라고 당부하였다.
특히 이 대표를 예방한 후 진 장관은 이 대표가 언급한 세종 제3청사(행정안전부 신청사) 대통령 집무실 건립에 대해 검토할 것을 시사하고, 대통령 집무실을 짓는다면 3청사에 짓는 게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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