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터넷신문=충남/최 요셉 기자] 공주시가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버스 기사 근로시간 감축과 신규 교통 수요 등을 반영한 개편안을 마련해 5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면서 일부 노선 폐지와 운행횟수 감축 등이 예고되어 행복택시 확대와 대체 연계노선 증차 등 보완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먼저 기존 26개 마을 20개 노선으로 운행된 행복택시를 신풍면 화흥리와 백룡리 등 5개 마을을 추가해 31개 마을 24개 노선으로 확대 운영하고 마을별로 1주일에 3~5일, 1일 1~4회 정해진 구간과 시간에 운행되며 1인당 요금은 버스요금 수준인 1400원으로, 세종시는 올해 추가 희망 마을이 있으면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시내버스 폐지 및 감축된 일부 노선에 대해서는 대체 연계노선 증차 등 보완책을 마련해 시민 불편 최소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는 그 동안 시민들의 요청이 많았던 신관동 지역 등교 시간대 주요 노선이 증차 되고 공주의료원 경유 노선도 신설됐다.
또 월송지구 신규 입주, 사곡 국민 안전교육 연구단지 개원 등 신규 교통수요가 반영됐으며, KTX 공주역을 잇는 직통노선도 신설됐다.
유흔종 교통과장은 “이번 버스 노선 개편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 사항 등 개편 후 운행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들을 세심하게 살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보완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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