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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의회 ‘청소년의회 교실’ 풀뿌리 민주주의 체험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 16년부터 지난해까지 1,068명의 관내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역할 및 기능, 의사 결정 과정 체험
  • 기사등록 2019-04-22 15: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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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가 직‧간접적인 의회 체험을 통해 의회 민주주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풀뿌리 민주주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지방의회의 역할 및 기능, 의사 결정 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운영해 온 청소년 의회교실이 총 28회에 걸쳐 1,068이 체험하는 등 관내 청소년들 사이에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금택 의장이 청소년의회교실 운영을 통해 미래의 세종시민인 청소년들에게 “의회의 역할과 기능, 의정활동의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 책으로 배우는 것보다 정치를 보는 눈이 더 넓어지고 깊어질 것”이라고 강조하고,앞으로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한 의회교실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하게 진행할 것을 밝히고 있다.


세종시의회가 지난 16년부터 운영해 온 청소년 의회교실은 ‘모의 의회’와 ‘시의회 견학’, ‘본회의 방청’으로 구분되고, 모의 의회는 본회의 진행 방법과 의사 결정 과정 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 선호도가 가장 높으며, 지난해 총 28회에 걸쳐 총 1,068명의 학생이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여했을 만큼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설문조사와 소감문 공모를 통해 받은 피드백을 토대로 몇 가지 부분을 개선했고, 지역구 의원과 만남의 시간을 총 18회로 확대한 것은 물론, 모의 본회의 참가 학생 전원에게 역할을 부여해 더 적극적인 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했다.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은 지난 2016년부터 운영 중인 청소년 의회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의회의 문턱을 낮춤으로써 학생들뿐 아니라 시민들과 소통하는 의회 상을 정립하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의회의 의사 결정 과정 등의 체험을 통해 많은 청소년이 의회의 주인은 시민이라는 점을 깨닫고, 의회가 민의의 전당으로서 시민들을 위해 어떤 일을 하는지, 의사 결정 과정은 어떻게 이뤄지는지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는 한편, “시민주권은 내가 있는 곳을 더욱 살기 좋게 만들겠다는 시민의식과 참여 정신으로 바로 설 수 있습니다”. 아울러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지금부터 이러한 점들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성장한다면, 한국 정치의 미래는 더욱 나아질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세종시의회에서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을 두고 일각에서는 의사 결정 과정만으로는 의회의 기능과 지방자치제도를 이해하기에는 너무 형식적이거나 시간이 짧다는 의견에 대해 서 의장은 상임위원회 회의 과정 등을 청소년 의회교실 프로그램으로 포함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매년 2~3월 중 시 교육청을 통해 학교별로 참가 신청을 받습니다. 그 때문에 한 학급 단위로 의회를 방문하게 됩니다. 상임위원회 회의가 열리는 회의실의 경우 공간이 넓지 않아 학급 단위로 참관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다만, 상임위가 열리기 전에 개인적으로 방청 신청을 하면 회의를 참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서금택 의장은 청소년의회교실 운영을 통해 미래의 세종시민인 청소년들에게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의회의 역할과 기능, 의정활동의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 책으로 배우는 것보다 정치를 보는 눈이 더 넓어지고 깊어질 것입니다”. 청소년 의회교실을 아직 참여해보지 못했다면, 시의회 견학이나 본회의 방청을 통해 지방의회를 직접 체험해보길 당부하고, 앞으로 의회교실 프로그램은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의회를 더 깊게 알 수 있도록 발전해나갈 것이라며, 시민과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하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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