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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발효나라' 강옥분씨, 콩장사에서 전통장류 체험농가로 변신 - 건강한 먹거리 중요성 알게 하며 전통음식 계승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는 자부심 느껴
  • 기사등록 2019-03-23 20: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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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박향선기자]농협기술센터에서 지난해 12월에  대전농촌체험농가를 소개하는 책자를  발행했다. 이 책자에 실린 국산 콩으로 만든 메주와 천일염으로 전통장을 담그는 대전시 서구 원정동에 위치한 원정발효농가를  핸드폰 문자메시지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대전 서구 노적골길3에 위치한 원정발효나라에 방문한 가족이 전통된장을 담그고 있다.(사진제공-원정발효나라)

강옥분씨가 운영하는 원정발효나라는 처음에는  콩 농사를 지어서 시장에 콩을 내다 팔았다. 하지만 그녀는  수익이 적어서 메주 가공하는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현재는 그녀는  2월부터 10월까지 된장담기, 고추장담기, 청국장만들기, 등겨장담기, 조청만들기 등 장류체험을 유치원생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원정발효나라에서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은 된장 담기(한말)로 소요시간은 1시간으로 비용은 150,000원이다. 고추장(300g)체험은 10,000원이고 청국장(250g)체험은 5,000원이다.


그녀는 전통장를 만드는  콩은 인근 농협에서  사거나  지역 농가에서 구매한다. 고추장을 만드는 고추는 직접 재배하는데 태양초를 심어 가꾸고 빨갛게 익으면 따서  건조해 사용한다


그녀는 체험농가를 운영하면서 건강한 먹거리에 중요성을 사람들에게 알게 하며 전통음식를 계승하는데도 한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강옥분씨는 “전통 장담그기체험객을 유치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전통음식 이다보니 모든 것이 직접 손으로 하는 작업이라 몸이 힘들고  지칠때가 많다”고 어려움을 토로하며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 전통 장류의 우수성을  알리고 싶다.”고 문자의 마지막 질문에 답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박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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