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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청년 리지엔, 문의서 한국식 전통혼례`눈길´ - 한류를 사랑해 회사 이름도 `대장금´으로 지어
  • 기사등록 2014-02-23 07: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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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를 사랑해 회사 이름도`대장금´으로 지은 중국청년 리지엔 씨와 신부 증스치 양이 22일 문의문화재단지 양반가에서 한국식 전통혼례를 치러 눈길을 끌었다.

현재 중국 장사시 대장금문화전파유한공사 대표로 있는 리지엔 씨는 한국 전통문화의 매력에 반해 지난해 오송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와 중국인유학생 페스티벌을 방문한 바 있으며, 장사시에서 충청북도 의료관광설명회 초청행사를 주관하기도 해 충청북도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이번 전통혼례는 리지엔 씨가 한국식전통혼례를 올리고 싶어 한다는 뜻을 전해 듣고 충청북도와 청원문화원이 마련한 것으로, 매년 세계인의 날에 다문화가정 전통혼례를 올려주는 청원문화원 사업이 활용됐다.

이날 전통혼례는 청원화락무용단의 선녀무 공연을 시작으로 충북대학교암센터 암박선미 소장과 송정화 청원문화원장이 초례청 화촉을 점화하고 신랑‧신부가 서로 맞절을 하는 교배례에 이어 부부가 됨을 천지신명께 고하는 서천지례, 상대배우자에게 서약하는 서배우례, 근배례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문화재단지 양반가의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멋진 부채춤 공연은 아름다름 한국 전통문화를 한층 돋보이게 해 줬으며, 앞으로 한‧중간 문화교류와 충북의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의료관광 산업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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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23 07: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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