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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형 국민청원 “시문시답” 7월부터 시행된다 - 시민이 청원하고 일정 기간 동안 일정 수 이상 동의하면 시장이 답변하기로..
  • 기사등록 2019-01-03 14: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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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세종형 국민청원인 “시문시답”을 7월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7월부터 시행 예정인 세종형 국민청원 ‘시문시답“을 총괄할 세종시 자치분권과 전경. [사진-대전인터넷신문]


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춘희 시장은 다수의 시민과 관련된 불편·고충사항과 시정관련 정책제안 및 개선사항 건의에 대해 소관부서의 검토를 거쳐 시장이 답변하는 “시문시답” 청원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민이 제안하는 청원을 온라인 세종의 뜻 웹을 통해 제안되면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소관부서가 제외 대상 여부를 확인 후 정식 접수하고, 접수일(게시일)로부터 일정기간 동안 일정 수 이상의 지지를 받으면 답변에 채택되어 이 시장이 답변을 웹과 브리핑 시 언론에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인구 29만 명의 여수시는 열린 시민 청원을 통해 500명 이상이 20일간 동의하면 면담을 통해 시장이 답변하는 형태로 운영 중이고, 인구 96만 명의 성남시는 행복소통 청원을 이용 5,000명 이상 30일간 동의 시 시장 또는 실국장이 답변하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다만 청와대가 운영 중인 국민청원에 본래의 취지와 무관한 청원 등이 난무한 점을 보완 개선하기 위해 세종시는 다각적으로 자료를 수집, 검토하는 등 7월 시행을 앞두고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청원에 대한 검토는 소관부서가, 전체 총괄은 자치분권과가 총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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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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