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지방자치단체와 상호 협력해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도시재생 사업으로 침체된 건설경기를 부흥시키고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적극 나서고 있다.
18일 코레일(사장직무대행 정인수)에 따르면 철도역 주변 유휴부지에 대한 관련 지자체 협의를 마치고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대전역세권 부지(66,334㎡)로 대전역세권 부지 공모기간은 오는 18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 100일간이며 신청을 받는다.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에서 사업부지별 공모지침서를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코레일은 대전역세권 사업자 유치를 위해 유관기관과 힘을 모아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하고, 대전상인연합회, 전통시장연합회, 상점가연합회 등 상인단체와 상생협력을 체결하는 등 사업여건을 크게 개선했다.
정인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역세권이 활성화되면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철도 유휴부지가 상업, 문화, 교통이 공존하는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개발이 될 수 있도록 지자체, 관련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 향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