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서 대전본부장
대전지방경찰청(청장 황운하)에서는 12. 3.(월) 17:15 대전지방경찰청 무궁화홀에서 지휘부와 직원 등 3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대 황운하 청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지난 11. 29. 대전지방경찰청장으로 내정된 황운하 청장은, 취임사에서 지금 이 순간 무거운 책임감이 앞서지만, 제 경찰인생의 한결같은 이정표였던 대전경찰의 일원으로 다시 돌아와 마침내 이 자리에섰다며 대전은 제가 태어나 초‧중‧고교를 다니며 줄곧 성장한 어머니 품속 같은 곳이고 경찰에 투신한 후에도 저의 피와 땀과 눈물이 서린 곳이여서 한편으로는 가슴 벅찬 기쁨과 설렘,그리고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 또한 감출 길이 없다고 말했다.
신임 황운하 청장은 경찰대학교 법학과(1기)를 졸업하고, 1985년 경위로 임용되어 경찰생활을 시작, 대전청 중부경찰서장, 서부경찰서장, 생활안전과장 등을 거쳐 2011년 경무관으로 승진한 후, 경찰청 수사기획관, 경찰수사연수원장, 대전청 제2부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2017년 치안감으로 승진한 후 울산지방경찰청장으로 근무하다가, 이번 정부 인사발령에 따라 대전지방경찰청장으로 부임하였다.
마지막으로 황청장은 취임식에서 150만 대전 시민에게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우리 대전경찰의 내면에 높은 품격의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화경찰’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뛰어난 인품과 탁월한 업무역량으로 대전경찰의 발전을 이끌어 오셨던 前任 이상로 청장님께도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특히 “경찰의 모든 활동은 시민에게 초점을 맞추어, 시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펼쳐나가야 하고, 수사권 조정의 연내 입법화를 위해 역량으로 집중하면서, 부패비리 척결을 위한 수사활동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하고 “최일선의 현장경찰관들의 삶이 존중받는 풍토 조성, 상호 존중의 조직문화, 내면에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화경찰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하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창 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