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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복지재단 다음달 출범한다 - 정책·연구·조사, 민·관 복지자원 지원, 시민 복지증진위해
  • 기사등록 2018-11-22 10: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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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이 22일 시청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복지재단 출범을 공식발표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최 대열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급속한 인구 증가와 함께 복잡하고 다양해진 시민의 복지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세종형 복지모델 등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를 위해 복지재단을 설립 다음달 출범한다고 22일 밝혔다.


세종시는 그동안 급격한 도시 개발과 인구 증가로 지역의 복지수요가 복잡하고 다양해졌지만 사회복지 서비스를 적절하게 공급하지 못해 16년 국무조정실의 세종시 발전 부문에 대한 평가 결과 시민들이 느끼는 만족도는 ‘보통’ 이하로 나타났고, 또한 젊은 인구가 대거 유입되면서 복지수요가 저소득 취약계층 위주에서 보육, 교육, 고용 등 보편적 복지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신도시와 구도심의 복지환경 불균형을 개선하고, 복지시설의 급증에 따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효율적인 인프라 운영이 필요한 시점임을 판단한 세종시는 복잡하고 다양해진 시민의 복지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세종형 복지모델 등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를 위해 복지재단을 설립하게되었다고 동기를 밝혔다.


이번에 출범하는 복지재단은 「정책·연구·조사」, 「민·관 복지자원 지원」, 「시민 복지증진」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되며 ▲정책·연구·조사 기능 지역 복지자원(복컴, 광역복지지원센터 등)의 효율적 운영방안 수립, 복지정책 연구·개발 및 보급, 복지정보 통계 DB구축 등, ▲민·관 복지자원 지원 기능 복지시설 컨설팅·평가 지원, 사회복지 전달체계 개선, 사회복지종사자 역량 강화, 복지시설 실태조사 및 처우개선 등, ▲시민복지 증진 기능 : 세종형 특화사업 개발, 복지자원 개발 및 나눔문화 네트워크 확산, 시민주도형 지역복지 모델 개발 등을 추진한다.


세종시는 2016년 4월부터 복지재단 설립 타당성 연구 용역을 시작 7월에 공청회를 열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2016년 8월에는 공모를 통해 전문가 15명으로 재단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했고, 2017년 9월 행정안전부와 출연기관 설립에 관한 협의를 마쳤으며, 2018년 10월 29일 보건복지부로부터 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고, 11월 15일 창립이사회를 열어 노승무 대표이사 등 임원을 선임한 바 있다. 


이처럼 세종시복지재단 출범에 만반의 준비를 해온 세종시는 드디어 다음달 세종시 복지재단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복지재단은 2생활권 새롬종합복지센터 4층에 입주하기로 하고, 현재 사무실 리모델링, 업무시스템 구축, 집기류 배치, 직원 채용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세종시는 복지재단 설립을 위해 올해 20억원의 출연금을 확보하였으며, 5년간 총 100억원을 조성하여, 복지재단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할 계획이고, 복지재단 임원은 이사 8명(이사장 및 대표이사 포함)에 감사 2명으로 구성되며, 출범 초에는 1처 3팀 12명의 인력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한편 출범 초기 재단 운영의 안정화와 효율적 업무수행을 위해 공무원 3명을 파견하여, 업무시스템 구축과 직원 채용, 재단 규정 정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세종시 복지재단은 공공성, 참여, 공유, 혁신을 핵심가치로 시민의 복지증진, 민간 복지기관 지원, 행정기관의 복지역량 제고 등에 역량을 집중하게 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복지재단은 지역에 필요한 정책을 개발하고 시민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체계를 마련하는 등 ‘모두가 행복한 사회책임 복지 도시’를 구현하는 초석이 될 것이며, 세종형 사회복지모델 실현을 위해 인프라 구축 및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진행하여 세종시 사회복지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복지재단이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지역사회의 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세종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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