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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성 의원 세종시 복컴 청소년에게 개방하고 방과후 활동지원 요구 - - 성인 위주의 복컴에 청소년방과후 프로그램 지원 요구 -
  • 기사등록 2018-11-12 17:09:00
  • 기사수정 2019-11-21 14: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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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임채성 의원이 12일 세종시 복컴 등에 청소년을 위한 공간제공을 요구하고있다.  [사진-동영상-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종촌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원이 12일 유니세프에서 인증한 아동친화도시 세종시에서 소외되고 있는 청소년들에 대해, 세종시는 아동친화도시를 내세우며 아동친화정책을 쏟아내고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지만 정작, 청소년들은 갈 곳이 없는 상황을 지적했다.

 

임 의원은 세종시 청소년 인구는 만 13세부터 만 18세까지 이만 삼백여명의 청소년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종시 전체인구의 약 15%에 해당되지만, 세종시 인구에 15%에 해당되는 청소년들이 즐길 여가와 문화 활동 프로그램이 부족하고 청소년들이 소통하고 활동 공간이 부족한 실정을 지적했다. 이런 실정으로 인해, 청소년들은 인형뽑기방, PC, 오락실, 코인노래방을 전전하고 있고, 이런 곳에서 청소년의 비행과 탈선이 시작 된다고 집행부를 향해 날선 지적을 하였다.

 

임 의원은 현재 동지역에는 청소년수련관이 부족한 상태고, 아름동 청소년수련관이 건립 중이지만 20207월 개관 예정으로 아직 19개월이라는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으로, 결국 우리 어른들이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여가 프로그램, 소통하고 놀 수 있는 공간 등을 마련해주지 못해 각종 비행과 탈선에 빠지게 하는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고 심경을 밝혔다.

 

특히 세종시는 전국에서 가장 좋은 시설로 타 지자체가 부러워하는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각 동별로 가지고 있지만 복컴이 성인 위주로 운영되다 보니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전무한 실정이고, 각 읍면동에서 실시하는 주민자치 프로그램만 보더라도 대부분 성인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운영시간도 청소년들이 학교에 있는 주간이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와 시행규칙을 보면 주민자치센터는 지역복지기능과 시민교육기능, 지역사회진흥기능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특히 시행규칙에 사회적 약자에 청소년이 포함되어 있으며 자치센터의 프로그램 선정 시에도 야간시간대에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및 사회적 약자 대상 프로그램을 발굴할 것이라고 되어 있지만, 세종시 주민자치센터가 조례와 시행규칙처럼 청소년을 위해 얼마나 배려하고 생각하는지에 의문을 제기하고, 주민자치위원회 구성도 여성 및 교육계, 언론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지식을 갖춘 사람으로 모집하고 있지만, 정작 청소년은 빠져있어 직접 목소리를 내기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세종시 청소년의 여가 및 문화활동에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개설과,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청소년들에게 활짝 개방 및 내년에 학생 현장체험학습과 방과후 활동을 지원하는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가 설립됨에 따라 복컴을 중심으로 청소년의 방과후 활동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하였다.

 

이를 위해 주민자치 프로그램 중 일부는 반드시 청소년이 원하고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청소년이 자유롭게 참여 할 수 있는 시간대에 개설해 줄 것과, 청소년수련관 완공 전까지는 생활권별로 거점 복컴을 지정하거나, 각 동별로 순회하면서 복컴을 개방하여 청소년들이 주말에도 자유롭게 이용하여 다양한 동아리 활동, 소통의 장소로 이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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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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