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실용적인 혼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나만의 작은 결혼식´을 내년에도 고비용 결혼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공공시설을 예식장으로 활용해 일반 예식의 틀을 벗어나 다양한 컨셉트의 혼례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시민 참가자를 모집한다.
| |
▲ 나만의 작은결혼식 장면(사진제공-세종시청) |
대표적인 컨셉트는 ▲값비싼 예물·예단을 커플링으로 대체 ▲주례를 양가 부모의 덕담으로 대체 ▲드레스·턱시도 대신 일상복을 입고 친구나 지인이 축가, 사진촬영에 동참하는 방식 등이다.
지난 3일에는 세 번째 `나만의 작은 결혼식´이 세종의 대표 명소인 세종호수공원에서 축제섬의 특성을 살려 고풍스럽고 실용적이면서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고 평온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나만의 작은 결혼식에 선정되면 이용자의 선택과 기호에 부합하는 테마별 예식 가이드라인에 따라 예식 진행, 하객 접대, 사진촬영, 드레스, 메이크업 등 예식에 필요한 항목이 체계적으로 지원되며 특히 한국영상대학 이벤트연출과의 재능기부와 촬영, 메이크업 전문가와의 연계를 통해 수준 높은 결혼식이 지원된다.
세종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나만의 작은 결혼식 프로그램에 대한 신청 및 보다 자세한 사항 안내는 세종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역공동체팀( 044-862-9338)으로 하면 된다.
이영옥 여성아동청소년과장은 “나만의 작은 결혼식은 시민이 스스로 준비해 치르는 과정을 통해 결혼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예식 절차”라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공공시설을 예식장소로 적극 개방해 작은 결혼식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pan>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 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