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하나금융그룹은 전국 최초로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0세아 전용 어린이집 건립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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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는 5일 대전시청에서 하나금융그룹과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전시청] |
이는 공공보육 확충을 통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대전시가 5일 11시 30분 대전시청에서 하나금융그룹과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지원을 위한 협약을 허태정 대전시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민인홍 KEB충청영업그룹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체결한데 따른 것이다.
먼저 대전시와 하나금융그룹은 대전 서구 갈마동 대전시립어린이집 부지 내에 전용면적 595㎡(180평) 규모로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을 건립하기로 했으며, 노후된 대전시립어린이집의 리모델링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에는 모두 2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하나금융그룹이 총 사업비의 65%를(16억 2500여만 원), 대전시와 복지부가 각각 17.5%(4억 3750여만 원)를 부담키로 했다.
0세아 전용어린이집 건립과 시립어린이집 리모델링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 동안 진행되며, 2020년 1~2월 내에 개원할 예정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우리의 소중한 미래인 아이들을 안전하고 행복하게 키우는 것은 공공의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공공보육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현재 35개의 국공립어린이집을 2022년까지 100곳의 국공립어린이집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박 향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