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버스노선 개편 단계적 시행 돌입
- 신설 204번 버스 운행 시작…대중교통 중심도시 조성 첫발 -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지난해 7월부터 추진해 온 신도심 버스노선개편안을 확정하고, 오는 15일부터 2생활권 순환노선 204번 신설·운행을 시작으로 단계적 개편을 시행한다.
신도심 버스노선개편은 급격한 도시개발과 지속적인 인구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BRT 중심의 버스노선체계를 확립, 대중교통 중심도시로서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지난해 7월부터 추진됐다.
시는 `보다 빠르고 편리한 버스노선체계 구축´을 목표로 ▲BRT 및 광역노선과의 환승편의 향상 ▲생활권 간 다양한 노선 공급 ▲배차간격 최소화로 대기시간 단축 등 구체적인 추진전략을 담아 버스노선 개편 기본안을 제시했다.
이후 2차례의 설명회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등 양방향 소통을 통해 노선개편안을 도출, 4일 최종 확정했다.
이번 개편안에 따라 신설되는 노선 204번은 2생활권(다정동‧나성동)에서 정부세종청사, 국립세종도서관을 거쳐 세종예술고등학교까지 양방향으로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출발시간을 기준으로 정부세종청사남측 정류장에서 06시부터 22:30분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오는 10월 1일부터는 당초 계획인 10분 간격으로 배차 운행할 예정이다.
이두희 교통과장은 “이번 204번 버스 신설은 신도심 노선개편의 시작이자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버스노선체계 구축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시민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체계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신도심 버스노선개편 확정안과 경유 정류장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4일부터 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 대열 기자